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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체순소[能體純素]~능충기언[能充其言]~능치형조[能致刑措]


능체[凌替]  쇠퇴하다. 쇠락하다.

능체순소 위지진인[能體純素 謂之眞人]  순수소박(純粹素朴)을 체득했기에 그런 사람을 진인(眞人)이라고 일컫는 것임. 체는(體) 체득함. 장자(莊子) 제15편 각의(刻意)에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이익을 중시하고 청렴한 사람은 명예를 중시하고 현인은 뜻을 숭상하고 성인(聖人)은 정신을 중시한다.’ 그러므로 소박(素朴)이란 함께 섞이는 것이 없음을 말하고 순수(純粹)란 그 정신을 잘 지켜 손상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니 순수소박(純粹素朴)을 체득했기에 그런 사람을 진인(眞人)이라고 일컫는 것이다.[野語有之曰:「衆人重利, 廉士重名, 賢人尙志, 聖人貴精.」 故素也者, 謂其無所與雜也. 純也者, 謂其不虧其神也. 能體純素, 謂之眞人.]”라고 한 데서 보인다.

능체지이락[能體之而樂]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 권3 여장흠부별지(與張欽夫別紙)에 “이제 또, ‘알면 곧 지킬 수 있다.’라고 하였는데, 저는 그 말이 너무 쉬운 듯합니다. 명도 선생이 이르기를, ‘체득하여 즐기면 지키지 못함을 염려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반드시 이와 같이 말하여야 때려도 깨지거나 새지 않아 병폐가 없습니다.[今又曰 識得便能守得 則僕亦恐其言之易也 明道先生曰 旣能體之而樂 則亦不患不能守 須如此而言 方是攧撲不破絶滲漏無病敗耳]”라고 하였다.

능충[凌冲]  송(宋)나라 인종(仁宗)・신종(神宗) 때 오(吳) 땅 사람이다.

능충기언[能充其言]  충(充)은 실행(實行)이니, 자기가 한 말을 실행함이다.

능치형조[能致刑措]  한서(漢書) 권4 문제기(文帝紀)에 문제(文帝)의 시대에는 범법자가 없었으므로, “거의 형벌을 쓸 일이 없게 되었다.[幾致刑措]”라고 하였다.

능침[陵寢]  군주나 후비(后妃)의 무덤에 세운 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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