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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파[蓤菠]~~능파대[凌波臺]~능파라말[凌波羅襪]~능파말[凌波襪]


능파[蓤菠]  김경선(金景善)의 연원직지(燕轅直旨) 음식(飮食)에 “능파채는 속명이 시금치다.[蓤菠菜, 俗名時根菜.]”라는 구절이 보인다.

능파[凌波]  능파(凌波)는 본래 수선화를 신선에 비유하여 의인화한 말이다. 황정견(黃庭堅)의 시 수선화(水仙花)에 “능파선자가 버선에 먼지를 날리면서, 물 위를 사뿐사뿐 달빛 아래 걷네.[凌波仙子生塵襪, 水上盈盈步微月.]”라는 구절이 있다.

능파[凌波]  파도 위를 걷는다는 뜻으로, 미인의 가볍고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이르는 말이다. 조식(曹植)의 낙신부(洛神賦)에 “물결 밟고 사뿐히 걸어가니, 버선발에 먼지가 이는 듯하네.[凌波微步 羅襪生塵]”라고, 낙수(洛水)의 여신을 형용하고 있다. 따라서 능파선자(凌波仙子)는 물결을 타고 걷는 물의 여신을 이른다.

능파각[凌波閣]  영남루의 부속 누각이다.

능파대[凌波臺]  삼척(三陟) 바닷가에 있는 경승지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부(府)에서 동쪽으로 10리 해안에 있으며, 예전에는 추암(秋巖)이라 하였다. 바위 두어 가지가 물 가운데에 섰고, 높이는 5, 6장쯤이다. 그 벼랑 위에는 수십 명이 앉을 만한데, 상당(上黨) 한명회(韓明澮)가 이름을 능파대라 고쳤다.”라고 하였다.

능파라말[凌波羅襪]  신선을 말한다. 낙신부(洛神賦)의 “물결 위로 사뿐사뿐 걸어가니 비단 버선에서 먼지가 난다.[凌波微步 羅襪生塵]”라고 하였다.

능파말[凌波襪]  물 위를 걷는 버선. 능파선자(凌波仙子)라는 물의 여신(女神)이 땅 위를 가듯이 물 위를 사뿐히 걸어가는 것을 형용하였다. 송(宋)나라 황정견(黃庭堅)의 수선화(水仙花)에 “능파선자가 물 위를 사뿐히 걷는 버선이여.[凌波仙子生塵襪]”라고 하였다.

능파말[凌波襪]  삼국 시대 위(魏) 나라의 조식(曹植)이 낙수(洛水)의 신녀(神女) 복비(宓妃)를 두고 지은 낙신부(洛神賦)에 “물결을 타고 사뿐사뿐 걸으니, 비단 버선에 물방울 튀어 오르네.[凌波微步 羅襪生塵]”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당(唐) 나라 시인 온정균(溫庭筠)의 연화(蓮花) 시에 “응당 낙수의 신녀 물결 위의 버선이라, 지금까지도 연꽃에 향진이 묻어 있네.[應爲洛神波上襪 至今蓮蘂有香塵]”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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