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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왜[多哇]~다욕지척[多慾之斥]~다위귀[多爲貴]~다유내정[多由內政]


다완[茶椀]  다완(茶椀)은 차를 마시는 사발을 이른다.

다왜[多哇]  왕염손(王念孫)의 독서잡지(讀書雜志) 법언(法言)에 “多(다)는 치(哆)로 읽으니, 哆(치)는 간사하다는 뜻이다. 哆(치)와 多(다)는 고자(古字)에 통용되었다. 다(多)와 왜(哇)는 모두 간사하다는 뜻이다.[多讀爲哆 哆邪也 哆與多 古字通 多哇皆邪也]”라고 하였다.

다욕지척[多慾之斥]  급암(汲黯)은 한 무제 때 직언을 잘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무제가 천하에 인의(仁義)를 베풀고 싶다고 말하자, 급암이 “폐하는 마음속에 욕심이 많아 겉으로만 인의를 베풀면서 어떻게 요순의 정치를 본받으려 하신단 말입니까.[陛下內多慾而外施仁義 奈何欲效唐虞之治乎]”라고 하였다. 무제가 얼굴을 붉히고 조회를 파하자 신하들이 모두 급암을 위해서 걱정하였다. <史記 卷120 汲鄭列傳>

다우지인당사무오[多友之人當事無誤]  벗이 많은 사람은 일을 당(當)하여 그르침이 없다는 말이다.

다위[多違]  어긋나는 일이 많은 것을 가리킨다. 만나지 못하는 세월이 길어진 것을 가리킨다. 이상은(李商隱)의 시 춘우(春雨)에 “봄날에 시름 많아 입은 대로 누웠더니, 백문은 쓸쓸하고 생각 자주 끊기네.[悵臥新春白袷衣 白門寥落意多違]”라고 하였다.

다위귀[多爲貴]  예기(禮記) 예기(禮器)에 “예법상 많은 것을 귀하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마음을 밖으로 써서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禮之以多爲貴者 以其外心者也]”라는 말이 나온다.

다유내정[多由內政]  안살림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즉 아내가 주관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안씨가훈(顔氏家訓) 제5편 치가(治家)에 “하북(河北)에서 남들과의 교유는 안주인이 주관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단옷과 금, 비취 등의 패물은 빠뜨려서는 안 되지만 남자가 사용하는 비쩍 마른 말과 초췌한 노비는 겨우 명색이나 갖출 뿐이다.[河北人事, 多由內政, 綺羅金翠, 不可廢闕, 羸馬顇奴, 僅充而已.]”라고 한 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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