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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예[多才多藝]~다재비복록[多才非福祿]~다적재이부득진용[多積財而不得盡用]


다재다능[多才多能]  재주도 많고 능력도 많음.

다재다병[多才多病]  재주가 많은 사람은 흔히 몸이 약하고 잔병이 많다는 말이다. 가인박명(佳人薄命).

다재다예[多才多藝]  재능(才能)과 기예(技藝)가 많음. 무왕(武王)이 병으로 눕게 되자 주공(周公)이 선왕들에게 비는 글에서 “저는 어질고 효성이 있으며, 재주도 많고 기예도 많아 귀신을 잘 섬길 수 있지만[多才多藝 能事鬼神] 당신들의 장손인 무왕은 저처럼 재주도 없고 기예도 없으니 귀신을 잘 섬기지 못합니다.”라고 하면서 귀신을 잘 섬기는 자신을 대신 죽게 해 달라고 하였다. <書經 金縢>

다재비복록[多才非福祿]  향산(香山)은 당나라의 문장가 백거이(白居易)의 호이며, 자는 낙천(樂天)이다. 그가 지은 곡황보칠낭중식(哭皇甫七郞中湜)에서 “뜻과 학업은 현안[皇甫謐]보다 낫고 문장과 글은 비슷하네. 재능이 많음이 복록이 아니고 총명한 것이 박명이었네.……[志業過玄晏 詞華似禰衡 多才非福祿 薄命是聦明……]”라고 하였다.

다적재이부득진용[多積財而不得盡用]  재물을 많이 축적하지만 다 쓰지도 못함. 막대한 재물을 축적하면서도 스스로 다 쓰지도 못하고 죽는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제18편 지락(至樂)에 “무릇 부자(富者)는 몸을 괴롭히고 재빠르게 일하여 재물(財物)을 많이 축적(蓄積)하지만 다 쓰지도 못하니 그 몸을 기르는 방법치고는 또한 빗나간 짓이다.[夫富者 苦身疾作 多積財而不得盡用 其爲形也 亦外矣]”라고 한 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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