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전[茶顚] 육우(陸羽)는 당(唐)나라 사람으로 별호가 다전(茶顚), 즉 ‘차 미치광이’이다. 차를 매우 즐겨 다경(茶經) 3편을 지었으며, 차를 파는 자들은 그를 높여 다신(茶神)이라 하였다. 소식(蘇軾)의 시 차운강회숙겸정기지(次韻江晦叔兼呈器之)에 “돌아와서는 차에 미친 육우를 또 보았고, 병이 많으매 술 끊은 도잠을 다시 만났네.[歸來又見顚茶陸 多病仍逢止酒陶]”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45>
다전선고[多錢善賈] 밑천이 많으면 마음대로 장사를 잘할 수 있다는 뜻으로, 자재(資材)가 많으면 일을 이루기가 쉬움을 이르는 말이다. 한비자(韓非子) 오두(五蠹)에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추게 되고, 돈이 많으면 장사도 잘하게 된다.[長袖善舞 多錢善賈]”라는 말이 나온다.
다전위[多田尉] 관직명으로, 다전현(多田縣)의 현위(縣尉)이다. 다전현의 치소(治所)는 지금의 귀주성(貴州省) 사남현(思南縣) 서쪽에 있었다.
다절위간[多節爲艮] 간괘(艮卦)는 “☶이므로 마디가 많다.”는 것이다.
다정[茶亭] 국왕 또는 중국 사신이 지날 때에, 이를 환영하는 뜻으로 베푸는 작은 채붕(綵棚; 여러 가지 색의 실・종이・헝겊으로 꾸민 시렁). 시렁 앞에 사람・짐승 따위 여러 가지 형상을 만들어 늘어세우고 뒤에는 큰 물통을 세워 놓고 거기에 물을 대면 앞에 세운 형상들의 입속으로부터 물이 흘러 나와 높이 솟는다. 본디 채붕의 설치에는 나례(儺禮)를 아울러 행하게 되어 있으므로, 나례를 생략하는 이 다정(茶亭)을 설행하여 비용을 절약하기도 하였다.
다정[茶鼎] 다정은 차 끓이는 솥을 가리킨다.
다정[多情] 일마다 동정심을 느끼기 쉽지만, 또한 변덕스러운 것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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