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의규잠[丹扆規箴] 단의육잠(丹扆六箴)과 같은 말로, 당 경종(唐敬宗)이 소인을 가까이하고 자주 놀이를 나가자 절강 관찰사(浙江觀察使) 이덕유(李德裕)가 경종을 풍간(諷諫)할 목적으로 소의(宵衣)・정복(正服)・파헌(罷獻)・납회(納誨)・변사(辨邪)・방미(防徵)의 6가지 잠(箴)을 써서 올렸는데 경종이 가상히 여겨 단의에 붙이고 단의육잠(丹扆六箴)이라 불렀다. 단의는 천자가 백관(百官)의 조회를 받는 곳에 치는 붉은 색의 병풍이다. <唐書 卷180 李德裕列傳>
단의수이광[短衣隨李廣] 용맹스럽고 호협한 인물과 함께 사냥 등을 하면서 기상을 길러 보고 싶다는 뜻이다. 두보(杜甫)의 시 곡강(曲江)에 “스스로 내 생애 결단하여 하늘에 안 물으리, 두곡에 다행히 상마의 토전이 있지 않은가. 장차 저 남산 기슭으로 옮겨 살면서, 짧은 옷에 필마 타고 이광을 따라다니며, 맹호 잡는 거나 보면서 여생을 마치련다.[自斷此生休問天 杜曲幸有桑麻田 故將移住南山邊 短衣匹馬隨李廣 看射猛虎終殘年]”라고 하였다. <杜少陵詩集 卷2 曲江 3> 참고로 이광(李廣)이 한 무제(漢武帝) 때 우북평 태수(右北平太守)로 있으면서 사냥을 나가 풀숲 속의 바위를 보고 호랑이로 여겨 활을 쏘았는데 화살이 바위를 뚫고 깊이 박혔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史記 卷109>
단의요적[稅衣揄狄] 예기(禮記) 경문(經文)에 “부인(夫人)에 대해 복(復)을 할 적에는 단의(褖衣)와 요적(搖翟)을 사용하되 요적으로부터 단의에 이르기까지 모두 흰색 비단으로 안감을 받친다.[夫人稅衣揄狄, 狄稅素沙.]”라고 하였다.
단의육잠[丹扆六箴] 단의는 천자가 조회할 때 쓰는 붉은 병풍을 말하는데, 바로 천자를 가리키기도 한다. 단의육잠은 당(唐) 나라 경종(敬宗) 때 절강 관찰사 이덕유(李德裕)가 경종이 소인배를 가까이하여 외유를 자주 하므로 지어 올린 여섯 조목의 잠(箴)이다. <舊唐書 卷174 李德裕列傳>
단의육잠[丹扆六箴] 단의(丹扆)는 임금이 조회볼 때에 어탑(御榻) 뒤에 세우는 붉은 병풍을 말하는데, 당(唐)나라 경종(敬宗)이 소인들과 친압하고 자주 사냥을 나가자 당시 절강관찰사(浙江觀察使) 이덕유(李德裕)가 단의육잠(丹扆六箴)을 지어 올려 경계하였는데, 첫 번째는 시조희만(視朝稀晩)으로 조회를 보는 것이 드물고 늦음을 풍자한 소의잠(宵衣箴)이고, 두 번째는 복어괴이(服御乖異)로 복어(服御: 服飾복식)가 괴이함을 풍자한 정복잠(正服箴)이고, 세 번째는 징구완호(徵求玩好)로 노리개와 좋은 물건을 찾고 요구함을 풍자한 파헌잠(罷獻箴)이고, 네 번째는 모기당언(侮棄讜言)으로 충직한 말을 업신여기고 폐기함을 풍자한 납회잠(納誨箴)이고, 다섯 번째는 신임군소(信任群小)로 여러 소인들을 신임함을 풍자한 변사잠(辨邪箴)이고, 여섯 번째는 경출유행(輕出遊幸)으로 함부로 출행(出行)하여 노는 것을 풍자한 방미잠(防微箴)이다.
단의잠[丹扆箴] 단의는 임금이 집무(執務)하는 곳에 치는 붉은 병풍이니 임금이 경계해야 할 글을 말한다. 이는 당 경종(唐敬宗)이 소인들과 친압(親狎)하고 자주 사냥을 나가자 당시 절강 관찰사(浙江觀察使) 이덕유(李德裕)가 경종(敬宗)에게 붉은 병풍에 경계의 글 여섯 수를 지어 올린 데서 연유하였다. 단의육잠(丹扆六箴)이라고도 하는데 소의(宵衣), 정복(正服), 파헌(罷獻), 납회(納誨), 변사(辨邪), 방미(防微)의 여섯 가지이다. <舊唐書 卷174 李德裕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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