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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각[擔却]~담감천[湛甘泉]~담계[覃溪]~담계[潭溪]~담계[郯谿]


담[澹]  ‘淡’과 같다. 하늘 색깔이 엷은 것.

담[淡]  싱거울 담. 진함과 짭짤함의 반대이다. ‘담박한 것’으로 소식(素食)하는 것을 말한다.

담[紞]  북 치는 소리를 가리킨다. 소식(蘇軾)의 시 숙해회사(宿海會寺)에 “침상에 쓰러져 사방이 놀라게 코를 골면서, 오경 북소리 울리도록 날 샌 줄 모르고 잠들었네.[倒牀鼻息四鄰驚 紞如五鼓天未明]”라고 하였다.

담[譚]  옛 나라 이름으로,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제남시(濟南市) 동쪽 용산진(龍山鎭) 부근에 있었다. 사기(史記) 제태공세가(齊太公世家)에는 郯(담)으로 되어 있다. <詩經 衛風 碩人>·<春秋 莊公 10년>

담[郯]  옛 나라 이름이며, 군주의 성은 己(기)이다. 전국시대 초에 월(越)나라에 의해 멸망되었다.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담성현(郯城縣) 북쪽에 있었다. <春秋左氏傳 宣公 4년>·<漢書 地理志 上>

담각[擔却]  제쳐두다. 지체하다. 일을 그르치다. 시간을 허비하다. 끌다. 연기하다. 지연하다. 늦추다. 담각(擔擱). 타연(拖延). 탐오(耽誤).

담감천[湛甘泉]  담약수(湛若水). 담약수는 명(明)나라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이고, 서법가(書法家)이기도 하다. 자(字)는 원명(元明)이고 호(號)가 감천(甘泉)이다. 왕양명(王陽明) 등에게 영향을 주었다.

담계[覃溪]  청나라 옹방강(翁方綱)이다. 대흥인(大興人)으로 자는 정삼(正三)·충서(忠敘), 호는 담계(覃溪)이다. 건륭 진사로 관(官)은 내각학사(內閣學士)에 이르렀다. 정심급고(精心汲古)하여 후진을 장액(獎掖)하기를 좋아하였으며, 서법은 안진경(顔眞卿)·구양순(歐陽詢) 및 한(漢)나라 예서까지 두루 섭렵했다. 금석(金石)·보록(譜錄)·서화(書畫)·사장(詞章)의 학에 대하여 다 능히 정심(精審)을 적결(摘抉)하였고, 서법은 더욱 일시에 관절(冠絶)하여 해내에서 비판(碑版)의 글씨를 구하는 자는 많이 그에게로 돌아갔다.

담계[覃溪]  담계는 옹방강(翁方綱)의 호로, 자는 정삼(正三)이고 다른 호는 소재(蘇齋)이며, 실명(室名)은 보소(寶蘇)이다. 청나라 고종 때 진사에 급제한 뒤 내각 학사(內閣學士)에 이르렀다. 금석(金石)·보록(譜錄)·서화(書畫)·사장(詞章)의 학에 정진하였으며, 특히 그의 서법은 당시 천하제일이었다고 한다. 주요 저작으로는 양한금석기(兩漢金石記), 한석경잔자고(漢石經殘字考), 초산정명고(焦山鼎銘考), 소미재난정고(蘇米齋蘭亭考), 복초재문집(復初齋文集), 석주시화(石洲詩話) 등이 있다. 옹방강의 글씨는 소해(小楷)에 가장 뛰어났으며, 행서(行書)로 쓴 대련(對聯) 글씨는 글자마다 획이 굵고 둥글둥글하며 풍만한 특징이 있다고 한다.

담계[潭溪]  담계는 주희(朱熹)가 초년에 거처하며 학문을 닦은 곳으로 건녕(建寧) 숭안현(崇安縣) 병산(屛山) 지역이다. 주자전서(朱子全書) 권66에 ‘담계의 옛 거처를 생각하며[懷潭溪舊居]’라는 시가 있다.

담계[郯谿]  담계는 중국 산동성 담현(郯縣)에 있는 굽이진 시내로 경치가 좋은 곳이며, 당(唐)·송(宋)의 시(詩)에 제재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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