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목[瞠目]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뜨고 바라봄. 놀라거나 이상하게 여겨 눈을 크게 뜨고 물끄러미 바라봄. 놀라거나 겁이 나서 눈을 크게 뜨다. 눈을 부릅뜨다. 당시(瞠視).
당무[堂廡] 집 곧 정전(正殿)과 곁채. 당(堂)은 본채를 의미하고 무(廡)는 곁채를 의미한다.
당무백도아[堂無伯道兒] 뒤를 이을 자식이 없는 것을 말한다. 백도(伯道)는 진(晉) 나라 등유(鄧攸)의 자이다. 등유가 하동 태수(河東太守)로 있을 적에 석늑(石勒)의 난을 만나 자기 아들과 동생의 아들을 데리고 피난하였는데, 도중에 적을 만났다. 등유는 두 아이를 다 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여겨 자기의 아들은 버리고 동생의 아들만 살렸는데, 그 뒤에 끝내 후사를 얻지 못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의 행실을 의롭게 여기면서 슬퍼하여 “천도가 아는 것이 없어서 백도로 하여금 아들이 없게 했다.[皇天無知 使伯道無兒]”라고 하였다. <晉書 卷90 良吏列傳 鄧攸>
당무위급[當務爲急] 논어(論語) 옹야(雍也) 20장의 집주에 여씨(呂氏)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급하게 여기고 알기 어려운 것을 구하지 않아야 하며, 아는 바를 힘써 행하고 하기 어려운 바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當務爲急, 不求所難知, 力行所知, 不憚所難爲.]”라고 한 데 나오는 말이다.
당무위급[當務爲急] 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에 “지혜로운 자는 알지 못하는 것이 없겠으나, 그중에서도 당면 과제를 아는 것을 급선무로 여기는 법이다.[智者無不知也 當務之爲急]”라는 말이 나온다.
당무화경[當務和敬] 마땅히 온화하고 공경하게 할 것을 힘씀. ‘和’와 ‘敬’은 ‘務’의 목적어이다.
당무후[唐武后] 당 고종(唐高宗)의 황후인 측천무후(則天武后)를 말한다. 고종이 죽자 자기 아들 중종(中宗)을 세웠는데 마음에 맞지 않았으므로 폐위시키고 둘째 아들 예종을 세웠다. 그러나 곧 폐위시키고 자신이 정권을 휘두르면서 국호(國號)를 주(周)라 고치고 요직(要職)에 친족을 앉혔으나, 뒤에 장간지(張柬之) 등에 의하여 폐위되었다.
당문종[唐文宗] 중국 당나라 제14대 군주이며 이름은 이앙(李昻)이다. 당나라의 제14대 황제로 당 목종(唐穆宗) 이항(李恒)의 둘째 아들이며, 당 경종(唐敬宗)의 이복동생이다. 정헌황후(貞獻皇后) 소생이다. 본명은 함(涵)이었다가 나중에 앙(昻)으로 개명했다. 휘는 앙(昻)이다. 보력(寶曆) 2년에 환관 왕수징(王守澄) 등이 경종(敬宗)을 시해하고 옹립하였다. 즉위 초에는 용관(冗官)과 궁녀들을 내보내어 정치가 청명해졌다는 평을 듣기도 하였다. 그러나 후에 환관들이 전횡을 일삼자, 이훈(李訓)·정주(鄭注) 등을 등용하여 그들을 소탕하려다 실패하고 자신은 연금당하였다. 치세 기간에 우승유(牛僧孺)와 이덕유(李德裕)가 극심하게 대립했던 우이당쟁(牛李黨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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