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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박[塘泊]~당반[唐飯]~당발[棠茇]~당발유애[棠茇遺愛]~당백가시선[唐百家詩選]


당박[塘泊]  송(宋)나라 때 거란(契丹)을 막기 위하여 하북성(河北省)의 웅주(雄州)에서 바닷가에 이르기까지 9백여 리에 걸쳐 설치했던 방어선으로, 지역에 따라 보루(堡壘)와 역참(驛站), 선박 등을 갖추어놓고 항시 왕래하면서 경계하여 거란(契丹)의 남침을 견제하였다.

당반[唐飯]  수수밥이라는 뜻이다.

당반환제마[唐班煥制麻]  당나라에서는 대관 임명장은 누른 마지(麻紙)를 썼다.

당발[棠發]  감사(監司)를 말한다.

당발[棠茇]  관내(管內)를 순행(巡幸)하며 백성들의 질고(疾苦)를 묻고 옥사(獄事)를 판결하는 곳을 가리킨다. 옛날 주(周)나라의 소공(召公)이 향읍(鄕邑)을 순행할 때 당수(棠樹)가 있으면 그 밑에 앉아서 옥사를 판결하고 정사(政事)를 폈던 고사에서 나왔다. 시경(詩經) 감당(甘棠)에 이르기를 “무성한 감당나무를, 자르지 말고 베지도 말라. 소백이 초막으로 삼았던 데다.[蔽芾甘棠 勿剪勿敗 召伯所茇]”라고 하였다.

당발[棠茇]  당발은 감당(甘棠)나무 밑에서 머물렀다는 뜻으로, 시경(詩經) 소남(召南) 감당(甘棠)에 “무성한 저 감당나무 가지를, 자르지 말고 휘지도 말라, 소백이 머무시던 곳이니라.[蔽芾甘棠 勿翦勿伐 召伯所茇]”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남국(南國)을 순행하면서 문왕(文王)의 정사를 편 소공(召公)의 덕을 추모하여 부른 노래이므로, 전하여 지방관의 선정(善政)을 의미한다. 발(茇)은 머문다는 뜻이다. <詩經 甘棠>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당발기물전[棠茇期勿翦]  시경(詩經)의 감당편(甘棠篇)은 소공(召公)이 방백(方伯)으로 있을 때에 백성에게 은혜가 있었으므로 가고 난 뒤에도 백성들이 그가 자주 쉬던 감당나무를 베지 말자는 노래이다.

당발유애[棠茇遺愛]  임의백이 지방관으로서 백성들에게 선정(善政)을 베풀었음을 말한 것이다. 당발(棠茇)은 주(周)나라의 명신인 소백(召伯)이 고을을 순행하면서 초막으로 삼아 정사를 폈던 감당(甘棠)나무 아래를 말하는바, 시경(詩經) 소남(召南) 감당(甘棠)에 “무성한 감당나무를 자르지 말고 베지 말라, 소백(召伯)이 초막으로 삼으셨던 곳이니라.[蔽芾甘棠, 勿翦勿拜, 召伯所說.]”라고 보인다. 소백은 소공(召公)으로 이름이 석(奭)인데, 주나라 초기 주공(周公)과 함께 명성을 나란히 한 인물로 주나라의 종친(宗親)이며 일설에는 문왕(文王)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유애(遺愛)는 지방관이 되어 베푼 선정을 이르는 말이다.

당백가시선[唐百家詩選]  송(宋)나라 왕안석(王安石)이 당나라 덕종(德宗)과 현종(玄宗)의 시를 위시해서 107인의 시 1262수를 20권으로 모아 놓은 책이다.

당백전[當百錢]  조선 고종 3년(1866)에 경복궁(景福宮)을 지을 때에 만들었다. 한 푼이 엽전 1백 푼과 맞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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