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大戮] 큰 형벌. 사형에 처하고 효수하는 일. 큰 치욕. 사람을 죽여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시체를 전시하는 것.
대륙[大戮] 죄인을 죽이고 그 시신을 진열하여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으로서 기시(棄市)를 뜻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宣公) 12년 조에 “옛날에 밝은 임금이 불경스러운 자를 징벌한 뒤에, 그 고래[鯨鯢]와 같은 시체를 모아 높이 쌓아 놓고는 이것을 대륙(大戮)이라고 하였으며, 이 광경을 모두 보게 함으로써 흉악한 행동을 징계토록 하였다.[古者明王伐不敬, 取其鯨鯢而封之, 以爲大戮, 於是乎有京觀, 以徵淫慝.]”라는 말이 나온다.
대륙[大陸] 진(晉)나라의 늪지.
대륙[大陸] 대륙택(大陸澤)이라는 호수를 가리킨다. 하북(河北) 임현(任縣)의 동북방에 있으며, 거록(鉅鹿)·융평(隆平) 두 현과 접해 있다. 옛날에는 광아(廣阿)·거록(鉅鹿)·태륙·(泰陸)·대록(大麓)·옥천(沃川)이라고도 하였으며 속칭 장가박(張家泊)이라 한다. 지금은 이미 메워져 육지가 되었다 한다.
대륙[大陸] 옛날 큰 못 이름으로, 거록택(巨鹿澤) 혹은 광아택(廣阿澤)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하북(河北) 융요(隆堯)·거록(巨鹿)·임현(任縣) 등 세 현(縣)의 사이에 있었다.
대륜철명[大倫哲命] 부부의 인연은 그저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걸맞은 짝을 택해서 하늘이 내려 준다는 뜻이다. 맹자(孟子) 만장 상(萬章上)에 “남녀가 같은 방에서 거처하는 것이야말로 사람의 큰 윤리이다.[男女居室 人之大倫也]”라는 말이 나오고, 시경(詩經) 대아(大雅) 대명(大明)에 “문왕 초년에 하느님이 배필을 내려 주셨다.[文王初載 天作之合]”는 말이 나온다. 또 서경(書經) 소고(召誥)에 “왕께서 처음 일을 시작하시니, 아, 마치 막 태어난 자식이 처음 나서부터 선을 하면 절로 철한 명을 끼쳐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하늘이 철을 명할지, 길흉을 명할지, 오랜 국운을 명할지는 지금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는 데에 달렸습니다.[王乃初服 嗚呼 若生子罔不在厥初生 自貽哲命 今天其命哲 命吉凶 命歷年 知今我初服]”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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