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숙[大叔] 아버지와 동배(同輩)로 나이가 조금 아래인 사람을 가리킨다.
대숙륜[戴叔倫] 중당기(中唐期)에 활약한 시인으로, 자(字)는 유공(幼公) 또는 차공(次公)이며, 윤주(潤州) 금단(金壇) 사람이다. 초년(初年)에는 당대에 문장으로 이름이 있었던 소영사(蕭穎士)의 문하에 들어가, 소문(蕭門)의 고족제자(高足弟子)가 되었다. 호남(湖南), 강서(江西)의 막부(幕府)를 거쳐, 훗날 무주자사(撫州刺史: 지금의 강서성江西省 임천현臨川縣 지역)로 옮겼고 용관경략사(容管經略使)로 관직을 마쳤다. 은자의 삶을 동경하여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가는 도중 청원협(淸遠峽: 성도成都 북쪽)에서 세상을 떴다. 그의 시는 대부분 은자의 삶을 노래한 것이 많다. 저서에 대숙륜집(戴叔倫集)이 있다. 신당서(新唐書)에 전(傳)이 있고, 당재자전(唐才子傳)에도 그의 전(傳)이 수록되어 있다. 전당시(全唐詩)에 시(詩) 2권이 수록되어 있다.
대숙륜[戴叔倫] 당(唐)나라 현종(玄宗) 때의 시인으로, 자(字)는 차공(次公) 또는 유공(幼公)이며, 윤주(潤州) 김단(金壇. 강소성江蘇省 금단현金壇縣) 사람이다. 조왕(曺王) 이고(李皐)에 의해 무주자사(무주刺史)로 임명되었고, 곧 정치력이 높이 평가되어 용관경략사(容管經略使)에 임명되었다. 무주 자사로 있을 때, 균수법(均水法)을 만들기도 하였다. 만년에 도사가 되기 위하여 관직을 사직하고 얼마 후 죽었다. 성품이 온화하여 모든 사람들의 사랑은 받은 대숙륜(戴叔倫)의 시는 유원(幽遠)한 취향이 있으며, 한 편을 지울 때마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시집 2권과 300수의 시가 전하며, 은일(隱逸)한 생활과 한적(閒適)한 정조를 표현한 시와 백성들의 고단한 생활상을 반영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백거이(白居易)가 제창한 신악부체(新樂府體)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순[大舜] 순(舜)임금을 높여 이르는 말로, 순임금은 중국 태고의 천자 순(舜)을 임금으로 받들어 이르는 말이다. 대(大)는 위대하다는 뜻으로 순(舜)을 수식하는 관형사이다.
대순[大順] 예기(禮記)에 “음악으로써 편안히 하여 순(順)히 함에 도달하지 못하면 밥을 먹어도 살지지 않는 것과 같으니, 사지가 이미 바르며 피부가 풍만한 것은 사람이 살진 것이고, 부자가 돈독하고 형제가 화목하고 부부가 화합함은 집이 살진 것이고, 대신이 법을 따르고 작은 신하가 청렴하며 관직이 서로 질서가 있고 군신이 서로 바름은 나라가 살진 것이고, 천자가 덕으로써 수레를 삼고 음악으로써 마부를 삼으며 제후가 예로써 서로 함께하고 대부가 법으로써 서로 차례하며 사가 신의로써 서로 이루고 백성이 화목함으로써 서로 지킴은 천하가 살진 것이니, 이것이 바로 대순(大順)이라고 하는 것이니, 대순이라는 것은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송하며 귀신을 섬기는 바의 떳떳한 예이다.[安之以樂而不達於順, 猶食而弗肥也. 四體旣正, 膚革充盈, 人之肥也. 父子篤、兄弟睦、夫婦和, 家之肥也. 大臣法、小臣廉、官職相序、君臣相正, 國之肥也. 天子以德爲車, 以樂爲御, 諸侯以禮相與, 大夫以法相序, 士以信相考, 百姓以睦相守, 天下之肥也. 是謂大順, 大順者, 所以養生、送死、事鬼神之常也.]”라고 하였다.
대순[大順] 지극히 올바른 도리. 지극한 순리(順理).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65장에 “옛날에 도(道)를 잘 행한 자는 백성을 현명하게 만들지 않고 어리석게 만들었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백성이 꾀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꾀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나라의 해악이고, 꾀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 것은 나라의 복(福)이다. 이 두 가지를 아는 것은 또한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준칙이다. 늘 동일한 준칙을 아는 것을 현묘한 덕이라 하니, 현묘한 덕은 깊고도 아득하다. 만물과 함께 참된 본성으로 되돌아가니 그런 후에야 비로소 큰 순리에 이른다.[古之善為道者, 非以明民, 將以愚之. 民之難治, 以其智多. 故以智治國, 國之賊 ; 不以智治國, 國之福. 知此兩者, 亦楷式. 常知楷式, 是謂玄德. 玄德深矣, 遠矣, 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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