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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아미[大海蛾眉]~대해일속[大海一粟]~대해일적[大海一滴]~대핵산[大翮山]


대해[大駭]  크게 놀람. 경전석문(經典釋文)에 “駭(해)는 놀람이다.[駭 驚也]”라고 풀이하였다.

대해아미[大海蛾眉]  큰 바다[大海]는 왕세정(王世貞)으로, 자는 원미(元美), 호는 봉주(鳳州)·엄주산인(弇州山人)이다. 아미산(峨眉山)은 이반룡(李攀龍)으로, 자는 우린(于鱗), 호는 창명(滄溟)이다. 두 사람은 이왕(李王)이라 불리며 후칠자(後七子)의 대표적 인물로 명대 후기 시단을 주도하였다. 왕세정이 일찍이 “시골 사람 흥이 일면 더 다듬지 않나니, 큰 바다에 돌풍 불어 보랏빛 파도치네. 제남의 뛰어난 절경을 묻고 싶으면, 하늘 높은 아미산을 눈 속에 바라보라.[野夫興到不復刪, 大海迴風生紫瀾. 欲問濟南奇絶處, 峨眉天半雪中看.]”라는 시를 지었는데, 여기서 1, 2구는 자신을 비유한 것이고 3, 4구는 이반룡을 비유한 것이다. 대해(大海)는 웅혼한 시풍을 말하고 아미(蛾眉)는 청고(淸高)한 시풍을 말한 것이다. <靑泉集 卷8 海游見聞錄 文學> <芝峯類說 卷12 文章部>

대해일속[大海一粟]  넓고 넓은 바다에 떨어뜨린 한 알의 좁쌀이란 뜻으로, 매우 작음 또는 보잘것없는 존재(存在)를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이다.

대해일적[大海一滴]  넓고 큰 바다에 물방울 하나. 큰 바다 중의 한 방울 물. 많은 것 가운데 아주 작은 것. 아주 큰 것 중에 아주 작은 것. 극히 미약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창해일속(滄海一粟).

대핵산[大翮山]  진시황(秦始皇) 때 술수를 배우던 왕차중(王次仲)이 나라에 불려 나가다가 큰 새로 변하여 날아갔는데, 두 깃이 이 산에 떨어졌기 때문에 이 산봉우리에 대핵(大翮)과 소핵(小翮)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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