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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道契], 도계증하[桃溪蒸霞], 도계진상[到界進上], 도계획[都計劃]


도계[道契]  도의로 사귄 벗으로, 사상이나 취향이 서로 맞는 벗을 이른다.

도계[道契]  도(道)와 계합(契合)함. 송대(宋代) 갈입방(葛立方)은 왕유(王維)의 산수시(山水詩)에 대해 “마음은 물외(物外)와 융합되어 있으며, 도는 현미와 계합되어 있다.[心融物外, 道契玄微]“라고 평하였다.

도계[桃溪]  도화원(桃花源)을 가리킨다. 두보(杜甫)는 시 북정(北征)에 “멀리 있는 별천지 생각하면서, 탄식이나 해대다니 신세 형편없구나.[緬思桃源內, 益嘆身世拙]”라고 하였다.

도계증하[桃溪蒸霞]  도잠(陶潛)의 도화원기(桃花源記)를 소재로 한 그림을 보고서 한유(韓愈)가 지은 시인 도원도(桃源圖)에 “복숭아 곳곳에 심어 오직 그 꽃이 만발하였나니, 원근의 산천에 붉은 노을이 피어올랐네.[種桃處處惟開花 川原遠近蒸紅霞]”라고 하였다. <韓昌黎集 卷3 桃源圖>

도계진상[到界進上]  관찰사가 새로 부임한 뒤에 의례적으로 그 지방 특산물을 거두어 진상하던 일을 이른다.

도계획[都計劃]  계획은 관각(館閣) 유생의 평소 성적을 따져서 시험의 등급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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