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류삼협[倒流三峽] 쏟아지는 삼협(三峽)의 물길. 문장(文章)이 용솟음쳐 나오는 근원을 말한다. 두보(杜甫)의 시 취가행(醉歌行)에 “문장의 원천은 삼협의 물을 쏟아붓는 듯하고, 필력의 진법은 천군을 쓸어 낼 기세로다.[詞源倒流三峽水 筆陣獨掃千人軍]”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삼협은 양자강(揚子江)의 상류에서 물결이 가장 급하게 흐르는 곳으로, 여기서는 시를 읊는 실력이 삼협의 물처럼 쏟아져 나온다는 뜻이다.
도류삼협수[倒流三峽水] 두보(杜甫)의 시 취가행(醉歌行)에 “문장의 근원은 삼협의 물을 기울인 듯하고, 필력의 전진은 천군을 쓸어낼 기세로다.[詞源倒流三峽水 筆陣獨掃千人軍]”라고 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문장이 아주 힘차고 웅장한 것을 의미한다.
도류이불명거 득행이불명처[道流而不明居 得行而不名處] 도(道)는 널리 세상에 퍼져 있으면서도 뚜렷하게 머물지 않고, 덕(德)은 만물에 작용하면서 명성을 차지하지 않음. 도는 천하에 두루 유행하지만 스스로 드러내지 아니하고 덕은 세상에 널리 유행하지만 이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장자(莊子) 제20편 산목(山木)에서 보인다.
도륜[道倫] 도교(道敎)와 유교(儒敎). 또는 유교에서 말하는 도덕(道德)과 인륜(人倫)을 이른다.
도륜[陶輪] 도기장이의 물레. 유마힐경(維摩詰經)에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를 단취(斷取)하기를 마치 도기(陶器)를 만드는 사람이 윤(輪)을 돌리듯이 하여, 오른쪽 손바닥에 두고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세계 밖에다 던지는데, 그 안에 있는 중생은 자신들이 멀리 가는 것을 느끼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斷取三千大千世界, 如陶家輪, 著右掌中, 擲過恒河沙世界之外, 其中眾生, 不覺不知己之所往.]”라고 하였다.
도륭[屠隆] 명 신종(明神宗) 때 사람이다. 자는 위진(緯眞), 또는 장경(長卿)이며 호는 명료자(明寥子)이다. 벼슬은 영상 지현(潁上知縣)·예부 주사(禮部主事)를 지냈다. 시문(詩文)에 능하였다. 저서에 홍포(鴻包)·고반여사(考槃餘事)·유구잡편(游具雜編) 외 여러 종이 있다. <明史 卷288 文苑列傳四 徐渭 屠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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