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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벽[東壁], 동벽성[東壁星], 동벽휘[東壁輝], 동변[童便], 동병상휼[同病相恤]


동벽[東壁]  문운(文運)을 맡은 별을 가리킨다. 28수(宿) 중 하나인 벽수(壁宿)인데, 천문(天門)의 동쪽에 있기 때문에 동벽이라고 일컬은 것이다. 진서(晉書) 권11 천문지 상(天文志上)에 “동벽의 2성은 문장(文章)을 주관하고 있으니, 천하의 도서가 간직된 비부(祕府)이다.[東壁二星, 主文章, 天下圖書之祕府也.]”라고 하였기 때문에 황궁의 장서각 대칭으로 사용한다.

동벽[東壁]  동벽(東璧)은 문장(文章)을 주관하는 별 이름으로, 왕실의 도서를 소장하는 비부(祕府)를 의미한다. 진서(晉書)에 “동벽 두 별은 문장을 주관하는 별로서 천하의 도서를 갈무리한 비밀 창고이다..[東壁二星 主文章 天下圖書之祕府也]”라고 하였다. <晉書 卷11 天文志上>

동벽[東壁]  관리들이 회석(會席)할 때, 동쪽에 자리 잡는 벼슬아치들을 말하는 것으로, 의정부의 회석에서는 좌찬성(左贊成), 홍문관에서는 응교(應敎)·부응교(副應敎), 통례원(通禮院)에서는 인의(引儀), 승정원에서는 우승지(右承旨)·좌부승지(左副承旨) 등이 동벽에 해당되는데, 동벽 중에서 북쪽 자리가 상석(上席)이 된다.

동벽[東壁]  관원이 회좌(會坐)할 때에 동쪽에 자리잡는 벼슬. 위계의 높낮이를 따라 북·동·서·남의 차례로 앉는다. 이를테면, 당상관(堂上官)이 회좌할 때에는 정1품이 북, 종1품이 동, 2품이 서, 3품이 남이다. 의정부(議政府)의 경우는 의정이 북, 찬성(贊成)이 동, 참찬(參贊)이 서이다.

동벽[東壁]  홍문관원의 별칭이다. 홍문관원이 사진(仕進)하여 앉는 좌차(座次)가 그 벼슬의 별칭이 되었으니, 곧 직제학(直提學)·전한(典翰)·응교(應敎)·부응교(副應敎)를 동벽, 교리(校理)·부교리(副校理)·수찬(修撰)·부수찬(副修撰)을 서벽, 박사(博士)·저작(著作)·정자(正字)를 남상이라 했다. 그리고 모두 경연을 겸임하였으며, 부제학에서 수찬까지는 또 지제교(知製敎)를 겸임하였다.

동벽성[東壁星]  이십팔수(二十八宿)의 중의 하나로 문장을 맡은 별이라 한다. 진서(晉書) 권11 천문지 상(天文志上)에 “동쪽 벽에 두 별이 있어 문장을 주관하니, 천하의 도서를 갈무리한 비밀 창고이다.”라고 하였다.

동벽휘[東壁輝]  제(齊)나라에 서오(徐吾)라는 가난한 부인이 있었다. 이웃 부인들과 밤에 촛불을 어울려 방적(紡績)을 하는데, 서오는 가장 가난하여 촛불을 계속해 대지 못하니 이웃 부인들이 촛불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 서오는 “내가 가난하여 촛불을 같이 대지 못하므로, 항상 먼저 와서 소제(掃除)하고 자리를 정돈하여 당신들 오기를 기다린다. 한 방에서 나 한 사람 더 있음으로 해서 촛불이 따로 소비될 것도 아니니 동벽(東壁)의 남은 빛[東壁餘]을 왜 아끼는가.”라 하니, 이웃 부인들이 서오에게 촛불을 같이 쓰기를 허락하였다. <列女傳 齊女徐吾>

동변[童便]  12살 미만인 사내아이의 오줌으로 동변(童便) 혹은 동뇨(童尿)라 일컫는다. 두통, 육혈(衄血), 학질, 번갈(煩渴), 해수(咳嗽), 골절상, 종창 등의 병에 약으로 쓴다.

동병[銅甁]  동병(銅甁)은 구리로 만든 두레박을 일컫는다. 소식(蘇軾)의 시 작견한승상……(昨見韓丞相……)에 “동병을 푸른 우물에 드리우니, 백척 난간에 날린 물방울이 울어 대네.[銅甁下碧井 百尺鳴飛瀾]”라고 하였다. <蘇東坡詩集 卷29>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김, 어려운 처지(處地)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겨 동정(同情)을 이른다.

동병상휼[同病相恤]  동병상련(同病相憐)과 같다.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위로하며 살아가는 것 또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잘 이해해 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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