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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곽[寥廓], 료무여지하[寮無如之何], 료사일숙각[了事一宿覺], 료사정작치[了事正作癡]


료[了]  마침내. 끝까지.

료곽[寥廓]  텅 비고 끝없이 넓다. 쓸쓸하고 고요하다. 확 트이다.

료당[了當]  끝남. 완료.

료득[療得]  요기하다.

료득[了得]  처리할 수 있다. 알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다.

료뢰[聊賴]  안심하고 의지하는 일. 의지하여 먹고 살다.

료뢰[憀賴]  의지하다. 기대다. 료(憀)는 뢰(賴)의 뜻이다.

료료[翏翏]  긴 바람 소리[長風之聲]. 휙휙 부는 바람 소리. 곽상(郭象)은 “바람 소리가 멀리 들리는 모양이다.[風聲遠聞之貌]”라고 하였다.

료료[了了]  명백하다. 분명하다. 슬기로움. 명확함. 마침내.

료료[遼遼]  아득히 멈. 쓸쓸한 모양.

료료[繚繚]  얽히고설킴. 굽은 모양.

료무[了無]  전혀 ~이 없다. 양서(梁書) 유견오전(庾肩吾傳)에 인용된 양 간문제(梁 簡文帝)의 여상동왕서(與湘東王書)에서 “전혀 비슷하지 않고[了不相似], ……전혀 문학작품으로서의 아름다움이 없다.[了無篇什之美]”라고 한 데 사용된 ‘了’자의 용법이 이와 같다. 광아(廣雅) 석고(釋詁)에서 “了는 모두[訖]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료무여지하[寮無如之何]  노나라의 공백료(公伯寮)가 계손(季孫)에게 공자의 제자인 자로(子路)를 참소하자 노나라 대부 자복경백(子服景伯)이 공자에게 와서 고하였다. 이에 공자가 답하기를 “도가 행해지는 것도 운명인 것이고 도가 행해지지 않는 것도 운명인 것이니, 공백료가 그 명에 어떻게 간여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論語 憲問>

료변[料辨]  재료를 갖추다.

료사일숙각[了事一宿覺]  불교 최고의 경지에 오른 선승이라는 말이다. 당나라 영가 현각 선사(永嘉玄覺禪師)가 육조(六祖) 혜능(慧能)을 찾아갔을 때 그의 깨달음의 경지가 육조와 계합(契合)이 되자 육조가 하룻밤만이라도 머물다 가라고 청했기 때문에 그를 일숙각이라고 불렀다는 고사가 전한다. <景德傳燈錄 卷5 溫州永嘉玄覺禪師> 또 불교에서는 생사 문제를 가장 중대한 문제로 보고 이를 해결하는 것을 장부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데, 육조단경(六祖壇經)에 이른바 생사사대(生死事大)와 본심반야(本心般若)에 대한 법문이 수록되어 있다.

료사정작치[了事正作癡]  진(晉) 나라 때 양제(楊濟)가 부함(傅咸)에게 보낸 편지에 “천하 대사는 쉽게 깨끗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인데, 가만히 보면 모든 일을 깨끗이 해결하려고 한다. 속담에 ‘자식이 어리석으면 관청 일을 깨끗이 해결한다.’고 했는데, 관청 일이란 쉽게 깨끗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이고 보면, 일을 깨끗이 해결한다는 것은 바로 어리석음으로 보아야만 더 분명해질 것이다.[天下大器 非可稍了 而相觀每事欲了 生子癡 了官事 官事未易了也 了事正作癡 復爲快耳]”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성질이 급해서 복잡한 일을 급히 처리하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다.

료성[了性]  불성(佛性)을 깨닫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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