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曼陀] 인도(印度)의 사원(寺院)에서 많이 심는 만다라(曼陀羅)꽃으로, 나팔꽃 모양의 백색의 꽃이 피는데, 불경(佛經)에서 불타(佛陀)의 위신력(威神力)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때 “하늘에서 만다라 꽃이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是時天雨曼陀羅花]”고 곧잘 표현하곤 한다.
만다라[曼多羅] 우리나라의 속칭 맨드라미꽃을 가리키는데, 일명 불화(佛花)라고도 하며, 불교에서는 이를 적의(適意) 또는 성의(成意)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만다라공[曼陀羅供] 불교(佛敎)에서, 만다라(曼茶羅)를 공양하는 일. 만다라(曼茶羅)를 공양하는 법회를 이른다.
만다라화[曼陀羅花] 만다라꽃. 만다라화는 불가에서 천상계에 핀다고 하는 성스러운 연꽃으로, 천묘화(天妙華)라고도 한다. 범어 ‘mandaraka’를 음역한 것이다. 법화경(法華經)은 현묘하여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에 부처가 설법에 앞서 미리 여섯 가지 상서를 보여 사람들의 마음을 경동시켰다고 하는데, 그중 한 가지가 만다라화·마가만다라화(摩訶曼陀羅華)·만수사화(曼殊沙華)·마가만수사화(摩訶曼殊沙華) 등 천상의 네 가지 꽃이 흩뿌려진 상서이다.<妙法蓮華經 卷1 序品>
만다라화[曼陀羅花] 자주괴불주머니를 말한다. 산이나 들의 음습한 곳에서 자라며, 5월에 홍자색의 꽃이 피고 삭과(蒴果)가 달린다. 재물보(才物譜) 권8 물보(物譜) 3에는 “독초(毒草)로, 이것을 먹으면 사람이 미쳐서 웃거나 노래하고 춤추게 된다. 채취할 때 노래하면서 채취하면, 중독된 자는 끊임없이 노래하고, 채취할 때 춤을 추면서 채취한 자는, 중독된 자는 끊임없이 춤을 춘다.”라고 하였다.
만다화[曼陀花] 만다라(曼陀羅) 꽃을 말한 것인데, 1년생의 화초이다. 법화경(法華經)에 “부처가 설법(說法)을 하자 하늘에서 만다라꽃이 내렸다.”라 하였다.
만다화[曼陀華] 만다라화(曼茶羅華)라고도 하는데, 만다라는 범어 ‘mandala’의 음역이다. 법화경(法華經)에 “부처가 설법을 행하자 하늘에서 만다라 꽃비가 내렸다.”고 하였는데, 석가나 여래들이 깨달을 때나 설법할 때에 하늘에서 피어 내려온다고 한다.
만단[萬端] 만 갈래. 여러 가지 갈래나 토막. 수 없이 많은 갈래나 토막으로 얼크러진 일의 실마리. 여러 가지. 온갖. 참고로, 주희(朱熹)의 경재잠(敬齋箴)에 “동하고 정하면서 어기지 말며 겉과 속을 서로 바르게 하라. 잠시라도 끊어짐이 있으면 사욕이 모두 일어나 불이 아니어도 뜨거워지고 얼음이 아니어도 차가워진다.[動靜弗違, 表裏交正. 須臾有間, 私慾萬端. 不火而熱, 不冰而寒.]”라고 한 데서 보인다.
만단[蠻蜑] 중국 남북방의 소수민족에 대한 통칭이다. 대부분 배를 타고 물 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단호(蜑戶)라고도 한다. 소식(蘇軾)의 시 십일월이십육일송풍정하매화성개(十一月二十六日松風亭下梅花盛開)에 “어찌 유락하며 다시 볼 줄 알았으랴? 남쪽 바다 비바람에 황혼 무렵 시름하네.[豈知流落復相見, 蠻風蜑雨愁黃昏..]”라고 하였다.
만단[挽斷] 연인끼리 서로 헤어짐을 비유한 말. 왕유(王維)의 규인춘사시(閨人春思詩)에 “시름겨워라 먼 창공의 백 길의 유사(遊絲)를 춘풍이 당겨 끊으니 이별이 더욱 슬프구나.[愁見遙空百丈絲, 春風挽斷更傷離.]”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만단개유[萬端改諭] 여러 가지로 타이름. 만 가지로 깨닫게 가르치다는 뜻으로, 친절(親切)하게 가르치는 것을 이른다.
만단설화[萬端說話] 가슴 속에 서리고 서린 모든 이야기. 온갖 무한한 이야기를 이른다.
만단수심[萬端愁心] 갖가지 근심과 걱정. 여러 가지로 마음에 일어나는 수심, 온갖 시름.
만단의혹[萬端疑惑] 온갖 의심(疑心). 온갖 의심이나 의혹.
만단정화[萬端情話] 여러 가지 정다운 이야기. 온갖 정다운 이야기.
만단정회[萬端情懷] 여러 가지 정서(情緖)와 회포(懷抱). 마음속에 품고 있는 수많은 생각. 여러 가지 생각.
만단천서[萬端千緖] 천 가지 만 가지 일의 실마리라는 뜻으로, 수없이 많은 일의 갈피를 이르는 말. 내용이 복잡하여 번다함을 이른다.
만달[晩達] 뒤늦게 영달(榮達)하는 것. 늘그막에 지위와 명망이 높아짐. 늘그막에 벼슬이나 명성과 인망이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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