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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交行빈교행 / 곤궁한 우정 / 杜甫두보


飜手作雲覆手雨[번수작운복수우]   손바닥 뒤집듯 비와 구름 바뀌듯

紛紛輕薄何須數[분분경박하수수]    가벼운 세상 인정 말하여 무엇하리

君不見管飽貧時交[군불견관포빈시교]   가난할 적 관포지교 모두들 알건만

此是今人棄如土[차시금인기여토]  요즘 사람 의리를 흙같이 버리네

 

<貧交行빈교행 / 杜甫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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