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대순 또는 잔대싹 2016-04-212017-03-11하늘구경잡기雜記No Comments 3382 views 둥굴레 밭에 잔대싹이 올라왔다. 어머니가 산에서 데려온 녀석이리라. 이맘때 잔대순을 산에서 만나 꺾어 먹으면 상큼하니 목을 축이기에 족하다. 며느리 산후조리하라고 캐주셨었는데… 아마도 그 잔당이 아닌가 싶다. 목을 축인다는 것은 목을 축축하게 하다, 즉 물이나 술 따위를 마셔서 칼칼한 목을 적당히 달랜다는 의미다. 간신히 갈증을 해소할 정도가 될 때는 입을 축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