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게 죄를 지으면
사람들의 책망이 닥치고
은밀하게 죄를 지으면
귀신의 주벌이 엄습한다.
이 두 죄를 함께 지으면
하늘의 재앙이 몰려든다.
作罪於昭, 人責及之, 作罪於闇, 鬼誅襲之,
작죄어소, 인책급지, 작죄어암, 귀주습지,
昭暗俱罪, 天禍集之.
소암구죄, 천화집지.
<靑城雜記청성잡기/質言질언>
- 責望책망 : 허물을 들어 꾸짖음. 잘못을 꾸짖거나 나무라며 못마땅하게 여김.
- 鬼誅귀주 : 귀신(鬼神)이 내리는 벌(罰)
- 誅罰주벌 : 죄(罪)를 저지른 사람을 꾸짖어서 벌(罰)을 줌.
- 掩襲엄습 : 불시에 습격(襲擊)함. 적군 따위가 갑자기 들이닥치거나 덮침. 감정, 생각, 감각 따위가 갑작스럽게 들이닥치거나 덮침. 엄격(掩擊).
- 天禍천화 : 하늘에서 내리는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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