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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거울삼아 <묵자>


군자는 물을 거울로 삼지 않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다.

물을 거울로 삼으면

얼굴을 볼 수 있을 뿐이지만

다른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자신의 길흉을 알 수 있다.


君子不鏡於水,  而鏡於人.
군자불경어수,  이경어인.
鏡於水,  見面之容.  鏡於人,  則知吉與凶.
경어수,  견면지용.  경어인,  즉지길여흉.

<墨子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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