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말을 하지 마라.
말이 많으면 재앙도 많다.
많은 일을 벌이지 마라.
일이 많으면 근심도 많다.
안락할 때 반드시 경계하라.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無多言, 多言多敗. 無多事, 多事多患.
무다언, 다언다패. 무다사, 다사다환.
安樂必戒, 無所行悔.
안락필계, 무소행회.
<孔子家語공자가어/金人銘금인명>
- 安樂안락 : 근심, 걱정이 없이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움.
- 경계警戒 : 뜻밖의 사고나 잘못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여 단속함. 적의 기습이나 간첩 활동과 같은 예상하지 못한 침입을 막기 위해 일정한 지역을 살펴 지킴. 잘못이 없도록 미리 타일러서 주의하게 함.
- 金人銘금인명 : 금인(金人)은 주(周)나라의 시조 후직(后稷)의 사당 오른쪽 계단에 두었던 쇠로 만든 사람이다. 공자(孔子)가 주(周)나라에 가서 후직(后稷)의 사당에 들어갔는데, 사당의 오른쪽 섬돌 앞에 금인이 있었다. 그 입을 세 번 봉하고 그 등에 “옛날에 말을 조심한 사람이다. 경계할지어다. 말을 많이 하지 말라. 말이 많으면 실패가 많다. 일을 많이 만들지 말라. 일이 많으면 근심이 많다.”라는 명(銘)이 새겨져 있었다 한다. <孔子家語 觀周 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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