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假吏] 그 지방(地方)에서 대를 물려받는 아전(衙前)이 아니고 다른 고을에서 온 아전(衙前)을 이른다. 겸직.
가리[家貍] 고양이의 별칭이다.
가리[家吏] 태자궁의 아전을 말한다.
가리비도[可離非道]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장에 “하늘이 명한 것을 성(性)이라 하고, 성을 따름을 도(道)라 하고, 도를 품절(品節)해 놓음을 교(敎)라 한다. 도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非道也]”라고 한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다.
가리왕[歌利王] 범어(梵語)인 ‘Kali’의 음역(音譯)으로, 가리(迦利), 가리(哥利), 갈리(羯利), 가람부(迦藍浮) 등으로도 표기하는데, 부처가 과거세(過去世)에서 인욕선인(忍辱仙人)이 되어 수도할 때 부처의 귀와 코를 베고 팔과 다리를 끊었다고 하는 극악무도한 임금이다.
가림[賈林] 당(唐)나라 때 손자(孫子)의 주석가로, 손자십가주(孫子十家註)에 들어 있다.
가림[嘉林] 충청도 임천(林川)의 옛 이름이다. 가림(加林) 또는 임주(林州)라고도 불렀다.
가림고성[嘉林古城] 충남 부여군(扶餘郡) 임천면(林川面) 군사리(郡司里)에 있는 산성이다. 백제 시대 수도였던 부여를 수호하기 위해 금강(錦江) 하류에 축조하였다.
가림구강수[家臨九江水] ‘臨’은 가까이 있다는 뜻이다. ‘九江’은 지금의 강서성(江西省) 구강(九江) 동쪽의 장강(長江) 하류 일대를 가리킨다.
가립이대[可立而待] 당장 닥칠 것이다. 서서 기다릴 수 있다는 뜻으로, 오래 걸리지 않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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