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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歌鳳]~가봉지속[可封之俗]~가봉지주[歌鳳之儔]


가봉[加捧]  정한 액수 이외에 돈이나 곡식을 더 징수하는 것을 말한다.

가봉[歌鳳]  춘추 시대 초(楚)나라의 은자인 접여(接輿)가 초나라로 가려고 하는 공자의 수레 앞을 지나면서 노래하기를 “봉이여 봉이여, 어찌 덕이 쇠하였는가.[鳳兮鳳兮 何德之衰]”라고 하였는데, 이는 공자를 봉황에 비유하여 태평시대도 아닌데 숨지 않고 세상에 나온 것을 기롱한 말이다. <論語 微子>

가봉녀[加捧女]  전부(前夫)의 아들을 거느린 재가녀(再嫁女). 즉, 전 남편의 아들을 데리고 재혼한 여자를 말한다.

가봉료거전[歌鳳鬧車前]  공자가 초(楚) 나라에 있을 때 은자(隱者)로서 광(狂)이라 일컫던 접여(接輿)가 “봉이여 봉이여, 어이 이리도 덕이 쇠하였나.”하고 노래하면서 공자 앞을 지나갔다. <史記 卷四十七 孔子世家, 論語 微子>

가봉지속[可封之俗]  가봉(可封)은 ‘비옥가봉(比屋可封)’의 줄임말로 풍속이 아름다워 집집마다 봉(封)함을 받을 만큼 인물이 많다는 뜻이다. 한서(漢書) 왕망전(王莽傳)에 이르기를 “요순시대(堯·舜時代)에는 집집마다 다 봉(封)하여주어도 되었다.”라는 내용이 보이며, 논형(論衡) 솔성전(率性傳)에는 “요순(堯舜)의 백성들은 집집마다 다 봉(封)하여도 되었고, 걸주(桀·紂)의 백성들은 집집마다 다 죽여도 되었다.”라고 보인다.

가봉지주[歌鳳之儔]  봉황 노래 부른 무리. 성인의 도가 행해지지 않는 것을 탄식하여 거짓으로 미친 척하여 세상을 피한 무리를 말한다. 춘추 시대 초나라의 은자인 접여(接輿)가 초나라로 가려고 하는 공자의 수레 앞을 지나면서 노래하기를 “봉이여 봉이여, 어찌 그리도 덕이 쇠했는고.[鳳兮鳳兮 何德之衰]”라고 하였는데, 이는 공자를 봉새에 비유하여 태평 시대도 아닌데 숨지 않고 세상에 나온 것을 기롱한 말이다. <論語 微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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