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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옥이봉[可比屋而封]~가빈감환졸[家貧甘宦拙]~가빈호독서[家貧好讀書]


가비[家備]  가병(家兵)이다.

가비옥이봉[可比屋而封]  요순시대 백성들은 모두 성인의 덕에 감화되어 인물이 다 훌륭해져서 사람마다 벼슬을 줄 만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논형(論衡) 솔성(率性) 전(傳)에 “요순의 백성은 집집마다 봉해 줄만했고, 걸주의 백성은 집집마다 주벌을 당할 만했다.[堯舜之民 可比屋而封 桀紂之民 可比屋而誅]”라고 하였다.

가비옥이봉[可比屋而封]  요순(堯舜)과 같은 태평 시대를 비유하는 말이다. 한(漢)나라 육가(陸賈)의 신어(新語) 무위(無爲)에 “요순의 백성들은 집집마다 표창을 해 줄 만한 사람이 나오는 데 반하여, 걸주의 백성들은 집집마다 죽일 만한 자들이 나오니, 이는 임금의 교화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堯舜之民 可比屋而封 桀紂之民 可比屋而誅者 敎化使然也]”라는 말이 나온다.

가비옥이주[可比屋而誅]  한(漢)나라 육가(陸賈)의 신어(新語) 무위(無爲)에 “요순의 백성들은 집집마다 표창을 해 줄 만한 사람이 나오는 데 반하여, 걸주의 백성들은 집집마다 죽일 만한 자들이 나오니, 이는 임금의 교화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堯舜之民 可比屋而封 桀紂之民 可比屋而誅者 敎化使然也]”라는 말이 나온다.

가빈감환졸[家貧甘宦拙]  벼슬에 뜻은 없지만 부모의 봉양을 위하여 낮은 관직에 몸을 담았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만장 하(萬章下)에 “가난 때문에 벼슬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집안이 가난해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높은 자리나 녹봉이 많은 것을 사양하고 포관격탁(抱關擊柝) 같은 일을 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가빈사양처[家貧思良妻]  집안이 가난해지면 살림을 잘하던 어진 아내를 생각하게 됨을 이른다. 어려움에 처해서야 평소 자신을 도와주던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는 뜻이다. 위 문후(魏文侯)가 이극(李克)에게 “선생이 언젠가 과인에게 집안이 가난할 때에는 양처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울 때에는 양상을 생각하는 법이라고 가르쳐 주었소.[先生嘗敎寡人曰 家貧則思良妻 國亂則思良相]”라고 한 말이 사기(史記) 권44 위세가(魏世家)에 나온다.

가빈사현처 국란사양상[家貧思賢妻 國亂思良相]  집안이 가난하면 살림을 잘하는 현철한 아내가 필요하고, 국가가 혼란하면 나라를 잘 다스리는 어진 정승이 필요함을 이른다.

가빈호독서[家貧好讀書]  집이 가난해도 독서하기를 좋아하는 선비를 기리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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