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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歌斯]~가사과상[可使過顙]~가사도[賈似道]


가사[歌斯]  가사(歌斯)는 예기(禮記) 단궁 하(檀弓下)의 “진(晉) 나라 헌문자(獻文子)가 집을 지으니 장로(張老)가 축하하기를 ‘여기서 노래하고 여기서 곡하며 여기서 국족을 모으시겠구나.[歌於斯 哭於斯 聚國族於斯]’라 하였다.”라는 대목에서 인용된 문자이다.

가사[加四]  넷을 더한다는 뜻이다.

가사[袈裟]  어깨에 걸쳐 입는 중의 옷이다.

가사[嘉事]  즐겁고 경사스러운 일. 좋은 일.

가사[家事]  한 집안의 살림살이를 이른다.

가사가치[家事可治]  집안일을 다스릴 수 있다. ‘可治家事’의 문장이나 목적어와 서술어가 도치되었다.

가사과상[可使過顙]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上)의 “만약 물을 쳐서 튀어오르게 한다면 이마보다 더 높이 올라가게 할 수도 있고, 격동시켜 흐르게 하면 산 위에 있게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어찌 물의 본성이겠는가?[今夫水 搏而躍之 可使過顙 激而行之 可使在山 豈水之性哉]”라는 말이 있다.

가사급[加四級]  품계(品階)를 올려 주는 것인데 사급(四級)의 품계를 올려 주는 것을 말한다.

가사도[賈似道]  남송 말년의 대주(臺州) 사람으로 이종(理宗) 가귀비(賈貴妃)의 동생이다. 1259년 사사로이 쿠빌라이와 익주에서 화친을 맺어서 속국이 될 것과 공물을 보낼 것을 약속했다. 권력을 전횡하여 모든 정무를 집에서 처리했다. 1275년 원나라의 공격에 맞서다가 패배한 뒤에 유배를 가다가 호송인에 의해 죽었다.

가사도[賈似道]  송 이종(宋理宗)과 도종(度宗) 때의 권신. 누이가 이종의 귀비(貴妃)로 된 것을 계기로 출세 가도를 달려 우승상에 이르렀다. 원(元) 나라 군대가 악주(鄂州)를 포위했을 때 구원하러 출병했다가 남몰래 칭신(稱臣)의 약속을 하고 돌아와 대첩(大捷)을 거두었다고 선전하였으며, 결국엔 원병(元兵)에게 대패하여 귀양 가는 도중 정호신(鄭虎臣)에게 살해되었다. <宋史 卷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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