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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곡불성[刻鵠不成]~각곡성목[刻鵠成鶩]~각곡화호[刻鵠畫虎]


각곡불성 상류목[刻鵠不成 尙類鶩] 고니를 조각하다가 이루지 못하더라도 오히려 오리를 닮는다는 뜻으로, 모양을 따라 본받은 것이 비록 핍진(逼眞)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서로 비슷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각곡불성[刻鵠不成] 고니를 새기는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현실적 난관에 부딪쳐서 원래 뜻했던 계획이 무산되었다는 말이다. 후한(後漢)의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조카 마돈(馬敦)에게 글을 보내어 “용술(龍述)은 신중하고 위엄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그를 본받으면 행검(行檢) 있는 선비는 될 수 있으니, 이른바 ‘고니를 새기다가 못 이루더라도 집오리처럼 될 수는 있다.[刻鵠不成 尙類鶩]’라는 것이다. 하지만 두보(杜保)는 호협(豪俠)한 사람이다. 따라서 그를 본받다가는 천하의 경박한 사람이 될 것이니, 이른바 ‘범을 그리다가 이루지 못하면 도리어 개같이 되어 버린다.[畫虎不成 反類狗]’라는 것이다.”라고 경계한 고사에서 나온 것이다. <東觀漢記 馬援傳> 원래는 비록 핍진하진 못해도 서로 비슷하게 된다는 긍정적인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각곡성목[刻鵠成鶩] 후한(後漢)의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이 조카 마돈(馬敦)에게 글을 보내어 “용술(龍述)은 신중하고 위엄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그를 본받으면 행검(行檢) 있는 선비는 될 수 있으니, 이른바 ‘고니를 새기다가 완성을 못하더라도 집오리처럼 될 수는 있다.[刻鵠不成 尙類鶩]’는 것이다. 하지만 두보(杜保)는 호협(豪俠)한 사람이다. 따라서 그를 본받다가는 천하의 경박한 사람이 될 것이니, 이른바 ‘범을 그리다가 완성하지 못하면 도리어 개같이 되어 버린다.[畫虎不成 反類狗]’는 것이다.”라고 경계한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24 馬援列傳>

각곡유목[刻鵠類鶩] 고니를 조각하다가 이루어내지 못하고 집오리가 되었다. 높은 뜻을 갖고 어떤 일을 성취하려다가 중도에 그쳐 다른 사람의 조소를 받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각곡화호[刻鵠畫虎] 후한(後漢) 때의 명장(名將) 마원(馬援)이 일찍이 자기 조카들을 경계시킨 글에서, 용술(龍述)은 신중하고 위엄 있는 사람이므로 그를 본받으면 행검(行檢) 있는 선비는 될 수 있으니, 이른바 ‘고니를 새기다가 못 이루더라도 집오리와 같이는 될 수 있다.[刻鵠不成 尙類鶩]’는 격이 되려니와, 두보(杜保)는 호협(豪俠)한 사람이므로 그를 본받다가는 천하의 경박자(輕薄子)가 될 것이니, 이른바 ‘범을 그리다가 이루지 못하면 도리어 개와 같이 되어버린다.[畫虎不成 反類狗]’는 격이 되고 말 것이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고원(高遠)한 일을 이루려고 기대하다가는 끝내 이루기 어려움을 비유한 것이다. <後漢書 卷24 馬援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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