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각응가[角鷹歌]~각의상행[刻意尙行]~각인소인[刻印銷印]


각응가[角鷹歌]  강초공화각응가(姜楚公畵角鷹歌)의 약칭으로 전문은 다음과 같다. “楚公畵鷹鷹戴角 殺氣森森到幽朔 觀者貪愁掣臂飛 畵師不是無心學 此鷹寫眞在左綿 却嗟眞骨遂虛傳 梁間鷰雀休驚怕 亦未搏空上九天”.

각의동사[卻衣凍死]  진사도(陳師道)는 조정지(趙挺之)와 동서간(同婿間)이었는데, 진사도는 조정지가 탐욕스럽다 하여 미워하였다. 하루는 진사도가 휘종(徽宗)을 따라 교사(郊祀)에 참여하였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그의 아내가 조정지의 집에 가서 갖옷을 얻어다가 입으라고 하였으나 진사도는 물리치고 입지 않다가 한질(寒疾)에 걸려 죽었다. <宋史 陳師道傳>

각의상행[刻意尙行]  뜻을 새기고 행동을 고결하게 함. 뜻을 새긴다는 것은 곧 마음을 억제한다는 뜻이다. 각(刻)은 새긴다는 뜻. 의(意)는 뜻. 상행(尙行)은 ‘고상기행(高尙其行)’의 줄임으로 행동을 고상하게 한다는 뜻.

각인각색[各人各色]  사람의 얼굴모습이 각각 다른 것과 같이 사람의 마음도 천차만별이며 같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각인각양(各人各樣).

각인각설[各人各說]  사람마다 주장하는 설이나 의견이 서로 다르다는 말이다.

각인각성[各人各姓]  사람마다 모두 성이 다름을 이른다.

각인소인[刻印銷印]  유방(劉邦)이 형양(滎陽)에서 항우(項羽)의 포위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했을 때, 역이기(酈食其)가 전국 시대 산동(山東) 육국(六國)의 후손들을 제후(諸侯)로 임명하고 인장(印章)을 주어서 믿게 하면 항우의 세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하자, 유방이 곧바로 인장을 만들게 한 뒤에 역이기를 육국에 사신으로 보내려 하였는데, 장량(張良)이 이 말을 듣고는 급히 달려와서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곡진하게 설명하자, 유방이 금방 알아듣고는 곧바로 인장을 없애게 한 고사를 말한다. <史記 卷55 留侯世家>

각인소인[刻印銷印]  임금이 명령을 내렸다가 취소함을 이르는 말이다. 한(漢)나라 고조(高祖)가 역이기(酈食其)의 말을 듣고 육국(六國)의 후손을 왕으로 봉하려고 인을 새겼다가 장량(張良)이 와서 그 불가함을 말하자 곧 인을 녹여 없애게 한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史記 卷55 留侯世家>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