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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검인배[看劍引杯]~간계지난[乾谿之難]~간고[諫鼓]


간검인배[看劍引杯]  시문을 지을 적에 책을 뒤지면서 어렵게 전거 자료를 찾고 나서, 스스로 대견하게 여겨 허리에 찬 검을 바라보며 통쾌한 심정으로 술잔을 든다는 뜻으로, 두보(杜甫)의 야연좌씨장(夜宴左氏莊)에 “촛불이 짧아지도록 책을 뒤적여 찾고 나서, 검을 바라보며 통쾌히 술잔을 입에 대네.[檢書燒燭短 看劍引杯長]”라는 시구에서 나온 것이다. <杜少陵詩集 卷1>

간검인배장[看劍引杯長]  두보(杜甫)의 야연좌씨장(夜宴左氏莊) 시에 “서책 점검하며 촛불을 다 태우고, 칼을 보면서 긴 시간 술을 마시네.[檢書燒燭短 看劍引杯長]”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간격지요[肝鬲(膈)之要]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실된 말임을 이른다.

간경하사[干卿何事]  쓸데없는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을 비웃을 때 쓰는 말이다.

계소지[澗谿沼沚]  계(谿)도 간(澗)인데, 산골 도랑이다. 소(沼)는 연못이고, 지(沚)는 작은 저수지(渚水池)이다.

간계지난[乾谿之難]  초나라 공자 비(比)가 간계에서 형 영왕을 공격했다. 영왕은 “내가 남의 자식을 죽였으니 화를 면할 수 있겠는가.” 하고는 얼마 뒤 목매어 자살했다. <春秋左氏傳 昭公13年>

간고[諫鼓]  간고는 대궐의 뜰에 북을 놓아두고 백성이 간언(諫言)을 드리고자 할 때 두드리게 한 것을 이른다. 회남자(淮南子) 주술훈(主術訓)에 “요(堯)는 감간(敢諫)의 북을 두었다.”라 하였다.

간고[幹蠱]  주역(周易) 고괘(蠱卦) 효사(爻辭)에서 “아버지의 일을 주관한다.[幹父之蠱]”라 하였고, 서괘전(序卦傳)에서 “고(蠱)는 일[事]이다.”라 하였다. 옛사람들은 간고(幹蠱)를 모두 좋은 말로 사용하였다. 왕필(王弼)의 주(注)에서는 “아버지의 일을 하되 능히 앞선 자취를 계승하면서 그 일을 맡아 감당해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간고[幹蠱]  간고지자(幹蠱之子)’로 부모의 부족함을 보상하는 재능 있는 훌륭한 아들이라는 뜻이다.

간고[幹蠱]  간부지고(幹父之蠱)의 준말로, 아들이 부친의 뜻을 계승하여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고괘(蠱卦) 초육(初六)에 “아버지의 일을 주관함이니, 훌륭한 아들을 두면 아버지가 허물이 없으리니, 위태롭게 여겨야 끝내 길하리라.[幹父之蠱 有子 考无咎 厲 終吉]” 하였다.

간고[幹蠱]  아들이 부친의 뜻을 잘 계승해서 부친이 이루지 못한 일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고괘(蠱卦)에 이르기를 “아버지의 잘못을 바로잡는다. 아들이 있으면 돌아가신 아버지의 허물이 없어진다.[幹父之蠱 有子 考无咎]”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간고[幹蠱]  주역(周易) 고괘(蠱卦) 초육(初六)에 “초육은 아버지의 일을 주관함이니, 자식이 있으면 돌아간 아버지가 허물이 없게 되리라.[初六 幹父之蠱 有子 考无咎]”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자식이 아버지의 뜻을 잘 계승하여 아버지가 미처 다 이루지 못한 사업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간곤[懇悃]  간절한 충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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