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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干恩]~간이불역[諫而不逆]~간자의용[揀刺義勇]


간은[干恩]  은혜를 바라다. 임금의 은택을 바람.

간의다[諫議茶]  간의는 당(唐)나라 때 간의대부(諫議大夫)를 지낸 맹간(孟簡)을 말한다. 당나라 시인 노동(盧仝)은 간의대부 맹간이 보내 준 월단차(月團茶)를 받고 주필사맹간의신다(走筆謝孟諫議新茶)를 지었다.

간이[簡易]  소홀(疏忽)의 뜻으로 모든 일에 치밀(緻密)하지 못하고 엉성한 것이다.

간이방[簡易方]  간이벽온방(簡易辟瘟方)이라는 의서(醫書)를 말한다. 1525년(중종20)에 박세거(朴世擧), 김순몽(金順夢), 유영정(劉永貞) 등이 왕명을 받들어 온역(瘟疫) 즉 전염병 치료에 관한 방문(方文)을 모아서 한글로 번역해 간행하였다.

간이불역[諫而不逆]  간언(諫言)은 하지만 거스르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자식이 부모에 대하는 도리를 이르는 말이다. 간(諫)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잘못을 말리는 것. 역(逆)은 거스르는 것으로 상대 곧 부모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행위를 뜻한다.

간이제번 정이제동[簡以制煩 靜以制動]  간약(簡約)함으로써 번다함을 제어하고 고요함으로 움직임을 제어한다는 뜻이다.

간자[䵟刺]  검버섯이다.

간자명옥[簡子鳴玉]  간자는 조 간자(趙簡子)이다. 국어(國語) 초어(楚語)에 “왕손어(王孫圉)가 진(晉)나라에 사절로 갔을 때 진 정공(晉定公)이 연회를 열어 그를 초청하였는데, 조 간자가 패옥(佩玉)을 울리면서 접빈(接賓)의 임무를 수행하였다.”라고 하였다.

간자의용[揀刺義勇]  간자(揀刺)는 가려 뽑음을 이른다. 송(宋) 영종(英宗) 치평(治平) 2년(1065)에 서하(西夏)가 변방을 침입하자, 당시 조정에서는 병력이 부족할까 염려하여 섬서성(陝西省)에서 15만여 명의 의용군(義勇軍)을 모집하였는데, 이로 말미암아 민심이 크게 동요되었다. 이에 조정(朝廷)에서는 의용군을 변경의 수자리로 보내지 않겠다는 조칙을 내려 민심을 수습하였으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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