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江陵] 춘추전국 시대 초(楚)나라의 도읍이었던 영(郢) 지역을 말하는바, 영은 지금의 호북성(湖北省) 강릉현(江陵縣) 북쪽 기남성(紀南城) 지역에 있었다.
강릉[岡陵] 임금에게 축복(祝福)하는 말로서, 시경(詩經) 소아(小雅) 천보(天保)에 “하늘이 당신을 편안하게 하사, 흥하지 않음이 없게 한지라, 마치 산인 양 언덕인 양, 높은 뫼나 큰 능인 양 흥성하고, 마치 냇물이 흐르고 흘러, 보태지 않음이 없는 것 같네.[天保定爾 以莫不興 如山如阜 如岡如陵 如川之方至 以莫不增]”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강릉천수[江陵千樹] 삼국 시대 오(吳)나라 이형(李衡)이 “강릉에 천 그루의 귤나무만 있으면, 식읍(食邑)을 가진 집안에 부러울 것이 없다.[江陵千樹橘 當封君家]”는 태사공(太史公)의 말을 상기하면서, 가족 몰래 무릉(武陵) 땅에다 귤나무 천 그루를 심어서 자손들이 부유하게 살도록 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三國志 卷48 吳書 三嗣主傳 註引襄陽記>
강리[腔裏] 가슴 속.
강리[綱吏] 강운(綱運)을 맡아 보는 관리이다. 강운은 운송의 편리를 위해 일정하게 나눈 조운선(漕運船)의 편대(編隊)를 말한다.
강리[江蘺] 굴원이 지은 이소경(離騷經)에 “강리와 벽지로 옷을 해 입고, 가을 난초 엮어서 허리에 둘렀노라.[扈江蘺與辟芷兮 紉秋蘭以爲佩]”라는 구절이 있다. 강리와 벽지는 모두 향초(香草) 이름이다. 주자집주(朱子集註)에 “離香草生於江中 故曰江離”라는 풀이가 있다.
강리[綱吏] 수송원(輸送員)을 모아서 운반하는 일을 주관하는 관원이다. 강(綱)은 수송원을 모아서 동행하는 것을 말한다.
강리[疆理] 전지(田地)를 다스리고 경계(境界)를 구획(區畫)하고 토의(土宜)를 분별하는 것이다.
강리[江蘺] 향초 이름이다. 초나라 굴원(屈原)이 참소를 받고 조정에서 쫓겨난 뒤에 지은 이소(離騷)에 “강리와 벽지로 옷을 해 입고, 가을 난초 엮어서 허리띠를 매었노라.[扈江蘺與辟芷兮 紉秋蘭以爲佩]”라는 구절이 나온다. 벽지(辟芷)도 향초 이름이다. <楚辭 卷1>
강리[江蘺] 향초(香草)인 천궁(川芎)의 별칭으로, 전하여 현자(賢者)를 상징한다. 초사(楚辭) 이소(離騷)에 의하면 “강리와 벽지를 몸에 걸쳐 입고, 가을 난초를 꿰어서 허리에 찬다.……아침엔 목란의 떨어진 이슬을 마심이여, 저녁엔 가을 국화의 떨어진 꽃잎을 먹는도다.[扈江離與辟芷 紉秋蘭以爲佩……朝飮木蘭之墜露兮 夕餐秋菊之落英]”라고 하였다.
강리[茳籬] 향초의 일종이다.
강리인란[江蘺紉蘭] 강리(江蘺)와 난초는 향초(香草)인데, 이것을 입고 패(佩)를 만드는 것을 군자(君子)가 아름다운 덕을 닦는 데에 비유한 것이니, 굴원(屈原)의 이소(離騷)에서 나온 말이다.
강리좌도소[江蘺左徒騷] 좌도의 글은 초 회왕(楚懷王) 때 좌도 벼슬을 지낸 굴원(屈原)의 글로, 이소경(離騷經)을 가리킨다. 초사(楚辭) 이소경(離騷經)의 “궁궁이풀과 벽지를 몸에 두르고 가을 난초 엮어서 허리에 차네[扈江離與辟芷兮 紉秋蘭以爲佩]”에서 나온 것이다.
강리천하 물토지의[疆理天下 物土之宜] 강(疆)은 경계(境界)를 구획(區劃)하는 것이고, 리(理)는 땅의 지리(地理: 土質)를 분별하는 것인데, 예를 들면 높은 곳에는 기장과 보리를 심고 낮은 곳에는 벼를 심는 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