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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천지회[糠眯天地晦~강반신질[强飯愼疾]~강백석[姜白石]


강미천지회[糠眯天地晦]  외물(外物)이 마음속에 들어오면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본성(本性)을 잃게 됨을 비유한 말이다. <莊子 天運>

강민표[江民表]  송나라 목주(睦州) 사람 강공망(江公望)으로, 민표는 그의 자이다. 진사로 급제하여 휘종(徽宗) 때 좌사간(左司諫)으로 상소(上疏)하여 시정에 대해 극론했다. 행의(行誼)와 풍절(風節)로 명망이 있었고, 이정(二程)에게 배웠다.

강반[强反]  강제로 인력을 써서 회복하는 것이다.

강반신질[强飯愼疾]  힘써 밥을 먹고 병을 조심한다는 말이다. 시경(詩經) 위풍(魏風)에 “힘써 밥을 먹고 병을 조심하여 스스로 안보한다.[强飯愼疾以自保]”고 하였다.

강백[康伯]  진(晉)나라 사람으로, 한백(韓伯)은 그의 자(字)이다. 한강백은 청아(淸雅)한 성품에 문예(文藝)가 뛰어나 집이 가난한데도 명사(名士)의 풍류가 있었다고 한다. <晉書 卷75 韓伯列傳>

강백[江伯]  하백(河伯), 즉 강물 귀신을 가리킨다.

강백[康伯]  후한(後漢) 때 대표적인 은자(隱者)의 한 사람인 한강(韓康)을 가리킨다. 그의 자가 백휴(伯休)이므로 이렇게 부르는 것이다. 그는 항상 명산에서 약초를 캐어다가 장안의 저자에 내다 팔았는데 한 입으로 두 값을 말하지 않은 지 30여 년, 어떤 여자가 한강에게 약을 사러 왔다가 성이 나서 “그대가 한백휴라도 되오? 두 값을 매기지 않다니요?” 하자, 한강이 탄식하며 말하기를 “내 원래 이름을 숨기고자 하였는데, 지금 보잘것없는 여자까지도 나를 알아보니 약 따위를 팔아서 무엇하리.” 하고는 패릉(霸陵)의 산속으로 숨어 버렸다. <後漢書 卷83 逸民列傳 韓康>

강백석[姜白石]  송 나라 때 고증학자로 일찍이 강첩평(絳帖平)을 저술한 강기(姜夔)를 이른다. 백석은 그의 호이다. 자는 요장(堯章)인데 송(宋) 파양인(鄱陽人)으로 무강(武康)에 우거(寓居)하여 백석동천(白石洞天)과 더불어 이웃을 하였으므로 호를 백석도인(白石道人)이라 하였다. 그 시는 풍격이 고수(高秀)하며 사(詞)는 더욱 정심화묘(精深華妙)하여 음절문채(音節文采)가 다 한때에 으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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