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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색[開塞]~개석미정[介石彌貞]~개석지지[介石之志]


개색[開塞]  개(開)는 길을 열어 사람을 통행하게 하는 것이요, 색(塞)은 길을 막아 통행을 금지하는 것이다.

개색[改色]  올해 햇곡식이 나오면 창고에 저장했던 묵은 곡식을 팔고 햇곡식을 사들여서 바꾸는 것으로, ‘색갈이’라고도 한다.

개석[介石]  개석은 개우석(介于石)의 준말로 매우 개결한 절개를 뜻한다. 지조가 단단한 돌과 같아서 혼탁한 조정에서 벼슬하지 않고 떠나감을 이른다. 주역(周易) 예괘(豫卦) 육이(六二)에 “육이는 절개가 돌과 같아 하루를 마치지 않고 떠나가니, 정(貞)하고 길(吉)하다.[六二 介于石 不終日 貞吉]”라고 보인다.

개석[介石]  자신의 신념과 어긋날 때에는 지조를 돌처럼 굳게 지키면서 단호하게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의 “군자는 기미를 보고 떠나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예괘(豫卦) 육이(六二)에 ‘돌처럼 견고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으니, 정하고 길하다.’라고 하였다. 절조가 돌과 같으니 어찌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겠는가. 이를 통해서 군자가 결단하는 것을 알 수 있다.[君子見幾而作 不俟終日 易曰 介于石 不終日 貞吉 介如石焉 寧用終日 斷可知矣]”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것으로, 군자(君子)는 스스로 지조를 돌처럼 굳게 가져 하루도 다 마치기 전에 속히 악(惡)에서 벗어나 중정(中正)의 도를 지킴으로써 길하다는 뜻이다.

개석[慨惜]  개탄완석(慨嘆惋惜). 남의 불행이나 슬픔에 대해서 애석해하다. 안타까워하다. 개탄하다.

개석[開釋]  용서하다. 방면하다. 혐의를 풀어주다. 무고하게 죄를 받은 신하의 죄를 풀어 줌을 이른다. 서경(書經) 주서(周書) 다방(多方)에 “죄수를 판결함에 죄가 많은 자를 모조리 다 죽임도 또한 능히 권면하는 것이며, 죄가 없는 자를 열어 석방함도 또한 능히 권면하는 것이다.[要囚 殄戮多罪 亦克用勸 開釋無辜 亦克用勸]”라고 하였다.

개석미정[介石彌貞]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에 “군자는 기미를 보고 떠나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예괘(豫卦) 육이(六二)에 ‘돌처럼 견고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으니 정하고 길하다.’라고 하였다. 절조가 돌과 같으니 어찌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겠는가. 이를 통해서 군자가 결단하는 것을 알 수 있다.[君子見幾而作 不俟終日 易曰 介于石 不終日 貞吉 介如石焉 寧用終日 斷可識矣]”라는 말이 나온다.

개석지지[介石之志]  주역(周易) 예괘(豫卦) 육이(六二)에 “돌처럼 단단하여 하루를 마치지 않으니, 정(貞)하고 길(吉)하다.[介于石, 不終日, 貞吉.]”라고 하였다. 즉 군자는 조금이라도 기미를 보면 당장 행동을 취해 돌처럼 흔들림 없이 절의(節義)를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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