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개옥개행[改玉改行]~개용경모[改容更貌]~개우석[介于石]


개옥[改玉]  갈아 바꾼다는 뜻으로, 나쁜 임금을 폐하고 새 임금을 세우는 일을 말한다.

개옥[改玉]  개옥개보(改玉改步)의 준말로, 임금을 바꾸고 제도를 일신(一新)하는 것을 말한다. <春秋左傳 定公 5年>

개옥[改玉]  예제(禮制)를 고친다는 뜻으로, 새로이 임금이 되는 것을 말한다. 역성혁명(易姓革命).

개옥개행[改玉改行]  신분(身分)을 상징하는 패옥(佩玉)이 바뀌면 그것에 따라 걸음걸이도 바뀜. 고대에 허리에 차는 패옥(佩玉)으로 신분등급(身分等級)을 엄격히 하고, 패옥(佩玉)의 소리에 맞춰 걸음걸이를 조절하였다.

개옥개행[改玉改行]  차고 다닐 옥의 종류를 바꾸면 걸음걸이도 바꾸어야 한다. 법을 변경하면 일도 고쳐야 한다는 뜻이다.

개용경모[改容更貌]  얼굴색을 바꾸고 태도를 고침. 용(容)은 용색(容色), 모(貌)는 체모(體貌).

개용사지[改容謝之]  얼굴빛을 고치고 사과함을 이른다.

개우[嘅雨]  어지러운 세상을 뜻한 것이다. 시경(詩經) 패풍(邶風) 북풍편(北風篇)에 “북풍이 저리도 거세거니, 비와 눈이 부슬부슬[北風其喈 雨雪其霏]”이라 하였다.

개우석[介于石]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에 “군자는 기미를 보고 떠나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예괘(豫卦) 육이(六二)에 ‘돌처럼 견고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으니, 정하고 길하다.’라고 하였다. 절개가 돌과 같으니 어찌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겠는가. 이를 통해서 군자가 결단하는 것을 알 수 있다.[君子見幾而作 不俟終日 易曰 介于石 不終日 貞吉 介如石焉 寧用終日 斷可知矣]”라는 말이 나온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