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선에서 2015-11-082022-12-17하늘구경졸시拙詩No Comments 1032 views 바람 부는 날 능선에 서서 바람에 쓸리는 풀잎을 본다. 밀물처럼 쓰러지는 여린 풀잎들 썰물처럼 일어서는 질긴 풀잎들 아우성 소리 들릴 법 한데 바람 소리만 쉬이이 바람에 넘실대는 푸른 풀잎들 어깨동무한 푸른 풀잎들 – 안상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