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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무도리[更無道理]~갱불다고[更不多告]~갱시[賡詩]


갱량[更良]  다시 또는 거듭의 뜻이다.

갱무도리[更無道理]  다시는 어찌하여 볼 도리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갱무여지[更無餘地]  더할 나위 없다.

갱무타술[更無他術]  다시 다른 방법이 없다. ‘更’은 ‘다시’의 뜻이고, 이때에는 ‘갱’이라고 읽는다.

갱반[粳飯]  멥쌀밥.

갱불다고[更不多告]  다시는 여러말 하지 않을 것이다.

갱생즉기의[更生則幾矣]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거의 달생(達生)에 가까울 것임. 기(幾)는 ‘거의 ~에 가깝다’는 뜻. 곧 완전한 달생(達生)에 가까워짐을 이른다.

갱생지신[更生之辰]  거의 죽을 지경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때라는 뜻이다.

갱슬[鏗瑟]  갱슬은 공자(孔子)가 증점(曾點)에게 자기 뜻을 말해 보라고 했을 때, 증점이 대답하기 위해 타던 비파를 땅에 놓는 것[鏗爾舍瑟]을 가리킨 말이다. 증점은 “무우에서 바람을 쐬고[風乎舞雩] 읊으며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하였다. <論語 先進>

갱슬천기동[鏗瑟天機動]  공자가 여러 제자들에게 각자의 뜻을 말해보라고 했을 때, 증점(曾點)이 말하기를 “늦은 봄에 봄옷이 이루어지면 관자(冠者) 5, 6인, 동자(童子) 6, 7인과 함께 기수(沂水)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에서 바람을 쐬고 시가(詩歌)를 읊으면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先進> 곧 물욕에 흔들리지 않고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사람의 고상한 인품을 의미한다.

갱시[賡詩]  갱시는 갱가(賡歌)와 같은 뜻으로, 군신 간에 노래를 서로 이어 부르는 것을 말한다. 갱가(賡歌)는 임금과 신하가 노래를 서로 이어 부르는 것을 이르는 말로, 서경(書經) 익직(益稷)에 다음 내용이 있다. 순(舜) 임금이 일찍이 노래를 지어 부르기를 “손발 같은 신하들이 기꺼이 일을 하면 원수의 다스림이 흥기되어 백관이 모두 기뻐할 것이다.[股肱喜哉 元首起哉 百工熙哉]”고 하자, 고요(皐陶)가 두 손 모아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큰소리로 말하기를 “유념하시어 신하들을 거느리고 일을 하시되 법도를 삼가사 공경하시며, 일이 이루어짐을 자주 살피사 공경하소서.[念哉 率作興事 愼乃憲 欽哉 屢省乃成 欽哉]”라 하고, 노래를 이어 부르기를 “임금이 밝으시면 신하들이 어질어서 모든 일이 편안해질 것입니다.[元首明哉 股肱良哉 庶事康哉]”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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