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서[秬黍] 거서(秬黍)는 기장알을 말한 것으로, 옛날에 기장알을 쌓아서 황종율관(黃鐘律管)의 척도(尺度)를 정하던 방법에서 온 말이다.
거서[秬黍] 검은 기장 알. 양기(量器)를 만드는 기초. 검은 기장 알 1천 2백 개가 1약(龠)인데, 이것이 양기의 기초가 될 뿐더러 고대에는 율려(律呂)의 시초가 되는 황종(黃鐘)으로 약(龠)을 대신하였으므로 율려의 시초가 되기도 한다. <漢書 律曆志>
거서[秬黍] 검은 기장[黑黍]을 말한다. 이아(爾雅) 석초(釋草)에 “거(秬)는 흑서(黑黍)다.” 했고, 소(疏)에 “흑서(黑黍)는 일명 거서(秬黍)인데, 거(秬)는 바로 흑서중에 큰 것을 말한다.” 하였다.
거서[秬黍] 송 나라에서 신악(新樂)을 처음 만들 때에, 완일(阮逸)의 말을 따라 거서(秬黍)를 가지고 율(律)을 만들었다가, 뒤에 다시 위한진의 말을 따라 서율(黍律)을 쓰지 아니하였다.
거서[巨黍] 수수의 일종으로 옛적에 척도(尺度)를 제정하는 단위로 사용하여 수수알의 직경 1백을 1척으로 하여 악기를 제정하는데 준용하여 황종척(黃鍾尺)이라 하였다.
거서[車書] 천하가 통일되었다는 뜻이다. 중용(中庸)에 “천하가 글은 문자를 같이하고 수레는 궤(軌)를 같이한다.”라는 데서 인용된 말이다.
거서동[車書同] 온 세상이 중국의 문화권으로 편입되어 하나로 통일되었다는 말이다. 중용장구(中庸章句) 제28장의 “지금 온 천하가 같은 수레를 타고 같은 문자를 쓰게 되었다.[今天下車同軌 書同文]”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거서동[車書同] 천하가 통일되었다는 뜻이다. 거서는 수레와 문자. 즉 통일된 세상에는 온 천하가 같은 궤폭(軌幅)의 수레를 쓰고, 같은 문자를 쓴다는 데서 온 말이다. 중용(中庸)에 “지금 천하는 같은 궤폭의 수레를 쓰고 같은 문자를 쓴다.[車同軌 書同文]” 하였다.
거서문궤[車書文軌] 중용(中庸)의 “천하의 수레는 궤를 같이하고, 문서는 글을 같이하고, 행동은 윤리를 같이한다.[天下車同軌書同文行同倫]”라는 대목에서 인용된 말이다.
거서문물[車書文物] 거서(車書)는 중용장구(中庸章句) 제28장에 “지금 천하에 수레는 바퀴의 궤도가 똑같으며, 글은 문자가 똑같다.[今天下 車同軌 書同文]”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거서혼일[車書混一] 천하가 통일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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