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建] 두성(斗星)에 가까이 위치한 별자리이다.
건가[乾價] 일꾼에게 술을 먹일 때 술을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대신 주는 돈이다.
건강[建康] 고호는 금릉(金陵)으로, 명(明)나라 초기의 도읍지인 남경(南京)의 지명이다.
건강[乾綱] 주역(周易)의 건괘(乾卦)는 순강(純剛)의 덕(德)을 지녔다 하여 천도(天道)와 인군(人君)에게 비하는 바, 건강(乾綱)은 만기(萬機)를 총람하는 군주의 권위와 기강(紀綱)이란 말이다.
건강[乾剛] 주역(周易)의 건괘(乾卦)는 여섯 효(爻)가 모두 양(陽)인 순양(純陽)이므로 강함이 지극하고 또한 군주의 상(象)이다.
건강곤유[乾剛坤柔] 천도(天道)가 강건(剛健)하다는 뜻으로, 제왕의 강건한 결단을 비유하는 말이다. 주역(周易) 잡괘(雜卦)의 “건은 강건하고, 곤은 유순하다.[乾剛坤柔]”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건강지덕[乾剛之德] 주역(周易) 잡괘전(雜卦傳)에 “건괘는 강함을 상징하고 곤괘는 부드러움을 상징한다.[乾剛坤柔]”고 하였다. 이는 천도의 강건함을 뜻하는 말인데, 후에 제왕의 강건한 결단력 혹은 군주의 권위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건강의 덕[乾剛之德]은 왕의 권위를 뜻한다.
건거[巾車] 건거는 장막(帳幕)을 친 조그마한 수레를 말하는데, 도잠(陶潛)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혹은 작은 수레를 타고, 혹은 외로운 배를 노질하여, 이미 깊숙하게 들어가 골짝을 찾고, 다시 울퉁불퉁 험한 길로 언덕을 지나니, 나무들은 생기가 넘쳐 잎이 피려 하고, 샘물은 졸졸 흐르기 시작하누나.[或命巾車 或棹孤舟 旣窈窕以尋壑 亦崎嶇而經丘 木欣欣以向榮 泉涓涓而始流]”라고 한 데서 온 말로, 건거가 출동한다는 것은 곧 이리저리 좋은 산수의 경치를 찾아다니는 것을 뜻한다.
건거[巾車] 포장이 쳐진 가벼운 수레를 말한 것으로, 도잠(陶潛)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어떤 때는 건거를 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외론 배를 노 젓기도 한다.[或命巾車 或棹孤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건거록[巾車錄] 건거(巾車)는 죄인을 지칭한 말이다. 한서(漢書) 풍이전(馮夷傳)에 “폐하(陛下)는 하북(河北)의 난(難)을 잊지 마시고 신은 건거(巾車)의 은혜를 잊지 말 것을 원합니다.” 하였다.
건거재거[巾車在莒] 곤경에 처했던 지난날을 잊지 말도록 충고하는 의리로, 후한(後漢) 광무제와 춘추 시대 제 환공(齊桓公)의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광무제가 건거향(巾車鄕)에서 왕망(王莽)의 연리(掾吏)인 풍이를 사로잡았다가 즉시 사면하고 등용하였는데, 하북에서 곤액을 당하게 되자 풍이가 그를 위해서 식량과 머물 곳을 마련하느라 온갖 힘을 다하였다. 나중에 황제가 되어 풍이를 접견하고는 “당시의 후한 뜻에 오래도록 보답하지 못했다.”라고 말하자, 풍이가 “신은 황제께서 하북에서 당한 곤란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소신은 감히 건거에서의 은혜를 잊지 못하겠습니다.”라고 했다. <後漢書 卷17 馮異列傳> 춘추 시대에 제(齊)나라의 공자(公子) 소백(小白)이 내란을 피해 거로 망명했다가 나중에 돌아와서 환공(桓公)이 되었다. <史記 卷32 齊太公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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