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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호동[乾魚衚衕]~건여황독[健如黃犢]~건염[建炎]


건어호동[乾魚衚衕]  조선관(朝鮮館)이 있던 연경 정양문(正陽門) 안의 동성(東城) 담 아래 골목을 이른다. <燕巖集 卷15 熱河日記>

건업[建業]  건업은 삼국(三國)시대 오(吳)의 손권(孫權)이 옮겨 도읍을 정한 곳이다.

건업[建業]  현재 강소성(江蘇省) 남경시(南京市)이다. 본래의 지명은 금릉(金陵)인데, 진시황 때 말릉(秣陵)으로 개명하였으며, 후한 건안(建安) 연간에 건업으로 다시 고쳤다. 륙조시대(六朝時代)의 왕도(王都)로서, 망국(亡國)의 고도(古都)가 주는 정서를 담고 있다.

건여골[乾餘骨]  새의 이름. 까치 또는 비둘기의 일종이라 하는데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미상이다.

건여황독[健如黃犢]  송아지처럼 건강함. 두보(杜甫)의 백우집행(百憂集行)에 “내 옛날 십오 세 적에 마음 아직 어리어, 송아지처럼 건장하여 달려가고 오곤 하면서, 팔월이라 뜰 앞의 배와 대추가 익거든, 하루에도 천 번이나 나무를 올라갔었네.[憶年十五心尙孩 健如黃犢走復來 庭前八月梨棗熟 一日上樹能千回]”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건여황독주복래[健如黃犢走復來]  송아지 달리듯 한다는 것은, 곧 두보(杜甫)의 백우집행(百憂集行)에 “생각하니 십오 세 때도 마음은 아직 어려서, 송아지처럼 건장하여 달려가고 오고 하였네.[憶年十五心尙孩 健如黃犢走復來]”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건연[巾衍]  건연은 가슴속에 비밀로 간직하고 경솔하게 말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명주로 바른 작은 상자 혹은 두건(頭巾)이나 서권(書卷) 등을 넣어 두는 작은 상자를 말한다.

건연[巾衍]  천을 바른 서상(書箱)을 말한다. 서적을 넣어두는 상자로, 건상(巾箱) 또는 건사(巾笥)와 같은 말이다.

건염[建炎]  남송(南宋) 고종(高宗)의 연호이다. 1127~1130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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