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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외성화[劍外聲華]~검이불린[儉而不吝]~검자심상부[儉者心常富]


검외[劍外]  검외(劍外)는 검각산(劍閣山) 이남 지방으로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즉 촉(蜀) 지방을 가리킨다. 당(唐)나라 두보(杜甫)가 안녹산(安祿山)의 난으로 촉 지방에 피난 가 있으며 지은 시에 피리 소리를 듣고 슬퍼하는 내용이 많다. 그 중 취적(吹笛)에 “피리를 불매 가을산에 풍월이 맑은데, 어느 누가 애 끊는 소리 잘도 내는가.[吹笛秋山風月淸 誰家巧作斷腸聲]”라고 하였다.

검외[劍外]  사천(四川) 검각(劍閣) 이남의 땅을 말하며, 또는 촉 땅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검각(劍閣) 밖이란 뜻으로 촉 땅을 가리킨다.

검외[劍外]  사천성(四川省) 북부에 검문(劍門)이 있다. ‘검외(劍外)’는 검문(劍門) 이남의 지역을 가리킨다.

검외성화[劍外聲華]  유첨(由瞻)은 송(宋)나라 때의 대문호(大文豪)인 소식(蘇軾)과 소철(蘇轍)을 가리킨다. 소식의 자가 자첨(子瞻)이고 소철의 자가 자유(子由)이다. 검외는 사천성(四川省) 검각(劍閣) 일대로 소식 형제들의 고향이며, 성화(聲華)는 그들의 문장가로서의 성대한 명성을 말한다.

검이불린[儉而不吝]  검소하되 인색하지 않다. 예문유취(藝文類聚) 23에 인용된 왕창(王昶)의 가계(家誡)에서 “집안 다스림에도 걱정이 있으니, 재물을 쌓아두기만 하고 흩어 쓰지 않으면 인색하다는 욕을 먹게 되고, 쌓아두고 자랑하기를 좋아하면 윗사람에게 교만한 죄를 짓게 된다. 그 정도가 심한 자는 집안을 망치고 덜한 자는 자신을 욕되게 하니, 이것이 두 가지 걱정이다.”라 하였다.

검이유도[儉而有度]  검(儉)은 검소를 드러내는 것을 이르고, 유도(有度)는 존비(尊卑)의 제도를 이른다.

검자심상부[儉者心常富]  검소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부유하다.

검장[檢狀]  살인사건 등에서 시체를 검사하여 그 전말을 기록한 문서로 검시장(檢屍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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