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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境界], 경계[經界], 경계[庚癸], 경계무우[儆戒無虞], 경계상사심곡추[警戒常思深谷墜]


경계[境界]  인식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대상이 되는 것을 말한다.

경계[經界]  농토의 정리 분배를 말한 것이니, 곧 전제(田制)이다. 맹자(孟子) 등문공 상(滕文公上)에 “대저 어진 정사는 반드시 경계를 바로 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니, 경계가 바르지 못하면 정지(井地)가 균등하지 못하며 곡록이 공평하지 못하게 된다.”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여기서는 농지 구획 및 농지에서 거두는 세금을 포함해 말한 것이다.

경계[庚癸]  경계는 양식을 꾸어 달라는 뜻의 군중(軍中) 은어(隱語)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애공(哀公) 13년 조(條)에 “오(吳)나라 신숙의(申叔儀)가 공손유산씨(公孫有山氏)에게 양식을 구걸하자, 대답하기를 ‘좋은 곡식은 없어도 거친 곡식은 있으니, 만약 수산(首山)에 올라가 경계(庚癸) 하고 외치면 바로 가져다주겠소.’라고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경(庚)은 서방(西方)으로 곡식을 주관하고 계(癸)는 북방(北方)으로 물을 주관하기 때문에 양식과 음료의 은어로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경계[庚癸]  군량미가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애공(哀公) 13년 조에 이르기를 “오(吳)의 신숙의(申叔儀)가 공손유산씨(公孫有山氏)에게 군량미를 요청하자, 대답하기를, ‘만약 수산(首山)에 올라가서 경계호(庚癸乎)라고 외치면 보내 주겠다.’ 하였다.” 하였는데, 이에 대한 두예(杜預)의 주(注)에 이르기를 “경(庚)은 서방으로 곡식을 주관하고, 계(癸)는 북방으로 물을 주관한다.” 하였다.

경계[庚癸]  식량을 구걸하는 은어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애공(哀公) 13년 조에 “오(吳)나라 신숙의(申叔儀)가 공손유산씨(公孫有山氏)에게 식량을 구걸하니, 그가 대답하기를 ‘수산(首山)에 올라가서 경계(庚癸)를 외치면 주겠다.’ 하였다.”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군중에서는 식량을 반출할 수 없기 때문에 사사로이 숨긴 것이다. 경은 서쪽에 해당되어 곡식을 주관하고 계는 북방에 해당되어 물을 주관한다.”라고 하였다.

경계[庚癸]  양식과 음료를 보내 달라는 다급한 요청을 말한다. 춘추좌전(春秋左傳) 애공(哀公) 13년 조(條)에 “오(吳) 나라 신숙의(申叔儀)가 공손유산씨(公孫有山氏)에게 양식을 구걸하자, 대답하기를 ‘좋은 곡식은 없어도 거친 곡식은 있으니, 만약 수산(首山)에 올라가 경계(庚癸)! 하고 외치면 바로 가져다 주겠다.’ 하였다.” 하였는데, 경(庚)은 서방(西方)으로 곡식을 주관하고 계(癸)는 북방(北方)으로 물을 주관하기 때문에 양식과 음료의 은어(隱語)로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경계무우[儆戒無虞]  “근심할 일이 없을 적에 더욱 경계해야 한다.”라는 뜻으로, 익(益)이 순(舜) 임금에게 건의한 말인데,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에 “걱정이 없는 것을 경계하시어 법도를 잃지 마시고, 안일에 빠지지 마시고, 풍악에 음탕하지 마시고, 어진 이에게 맡겼으면 의심하지 마시고, 간사한 자를 제거하는 데 의심을 갖지 마시며, 백성의 찬양을 구하기 위해서 도리를 어기지 마시고, 내 욕심을 따르기 위해서 백성을 거스르지 마소서. 게으름이 없고 황폐함이 없으면 사방의 오랑캐가 조회를 올 것입니다.[儆戒無虞 罔失法度 罔遊于逸 罔淫于樂 任賢勿貳 去邪勿疑 罔違道以干百姓之譽 罔咈百姓以從己之欲 無怠無荒 四夷來王]”라고 보인다.

경계상사심곡추[警戒常思深谷墜]  마음을 항시 경계하라는 뜻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소완(小宛)에 “두려워하는 소심으로 낭떠러지에 다다른 것과 같이 하다[惴惴小心 如臨于谷]”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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