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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更僕]~경복편[景福篇]~경봉각[敬奉閣]


경복[更僕]  경복은 시중드는 사람을 교대하는 것인데, 곧 할 말이 많아서 시중드는 사람을 교대해 가면서 말을 하더라도 말을 다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경복[輕服]  오복(五服) 중 소공(小功)과 시마(緦麻)이다. 망자(亡者)와의 관계가 비교적 먼 일가친척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경복[敬服]  존경하여 복종하거나 감복함.

경복[徑復]  왕반(往返). 갔다가 돌아옴을 이른다.

경복편[景福篇]  시경(詩經)의 대아(大雅) 소명(小明) 편을 가리킨다. 이 시에 “큰 복을 크게 하리다.[介爾景福]”라고 한 데서 나온 것으로 복을 비는 내용이다.

경봉[慶封]  제(齊)나라 대부로, 최저(崔杼)와 장공(莊公)을 시해하고 경공(景公)을 세웠다. 최저의 아들 사투(私鬪)와 함께 최씨를 모두 멸하고 경공의 재상이 되었으나 경공이 이들을 죽이려 하자, 경봉은 진(晉)나라로 달아났다가 다시 오(吳)나라로 도망갔다. 뒤에 초나라 영왕(靈王)이 오나라를 정벌하고 경봉을 잡아서 죽였다. <左傳 昭公 4年>

경봉각[敬奉閣]  명나라 황제의 어제(御製), 어필(御筆), 어서(御書), 조칙(詔勅), 사적(事蹟) 등을 봉안(奉安)하던 곳이다. 1769년(영조45)에 승문원에 보관된 청나라 칙궤(勅櫃) 중에 명나라의 조칙 등이 뒤섞여 있는 것을 영조가 발견하고는, 경희궁(慶煕宮)과 창덕궁(昌德宮)에 각각 경봉각과 흠봉각(欽奉閣)을 건립하여 이것을 보관하도록 하였는데, 1799년(정조23)에 창덕궁의 황단(皇壇) 즉 대보단(大報壇) 서쪽에 경봉각을 다시 짓고는 모두 이곳으로 옮겨 봉안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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