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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월[黥刖]~경월금장[卿月金掌]~경월지보[黥刖之補]


경월[卿月]  경월은 서경(書經) 홍범(洪範)에 “왕은 해를 살피고 고급 관원은 달을 살피고 하급 관리는 날을 살핀다.[王省惟歲, 卿士惟月, 師尹惟日.]”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축하연에 온 대신들을 가리킨다.

경월[卿月]  경월은 달의 미칭으로 경대부를 지칭한다. 서경(書經) 홍범(洪範)에 “왕이 살펴야 할 것은 해이고 경사(卿士)가 살펴야 할 것은 달이다.”라고 하였는데, 집전(集傳)의 주에 “왕자의 득실은 해로써 징험하고 경사의 득실은 달로써 징험한다.[王者之失得 其徵以歲 卿士之失得 其徵以月]”라고 하였다.

경월[卿月]  경월은 서경(書經) 홍범(洪範)에 “왕이 살펴야 할 것은 오직 해이고, 경사는 오직 달이고, 사윤은 오직 날이다.[王省惟歲 卿士惟月 師尹惟日]”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그 전(傳)에 “경사(卿士)들은 각기 맡은 바가 따로 있어 마치 달의 구별이 있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으므로 전하여 백관(百官)을 가리킨다.

경월[卿月]  재신(宰臣) 급의 고위 관료를 이르는 말로 시대마다 지칭하는 바가 약간씩 다른데, 한(漢)나라 때에는 육조(六曹)의 상서(尙書)와 영(令)과 복야(僕射)를 지칭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흔히 판서를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 서경(書經) 홍범(洪範)에 “임금은 해를 살펴야 하고, 경은 달을 살펴야 하며, 낮은 관리들은 날을 살펴야 합니다.[王省惟歲 卿士惟月 師尹惟日]”라고 한 데에서 나온 말이다.

경월[黥刖]  벌을 받아 자자(刺字)를 하고 발뒤꿈치를 베는 형벌을 받는 것을 뜻한다.

경월금장[卿月金掌]  고관(高官)의 지위에 올랐음을 비유한 말이다. 경월은 서경(書經) 홍범(洪範)의 “경사의 득실에 대한 조짐은 한 달에 나타난다.[卿士惟月]”라고 한 데서 온 말이고, 금장(金掌)은 한 무제(漢武帝) 때 건조한 동(銅)으로 만든 선인장(仙人掌), 즉 승로반(承露盤)을 이른 말이다.

경월지보[黥刖之補]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출처를 둔 표현이다. 형벌을 받아 훼손된 몸을 온전하게 회복한다는 뜻으로, 개과천선과 같은 말이다. 식경보의(息黥補劓)란 성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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