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경원[經遠]~경원당금[慶元黨禁]~경원병변[涇原兵變]


경원[敬遠]  공경하되 가까이 하지는 않음.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꺼리어 멀리함을 이른다.

경원[經遠]  원대한 경략(經略).

경원당금[慶元黨禁]  경원(慶元)은 남송 영종(寧宗)의 연호로 1195년부터 1200년까지이다. 이 시기에 한탁주(韓侂冑)와 조여우(趙汝愚)가 권력 다툼을 하였는데, 주자(朱子)는 조여우의 편을 들었다. 경원 2년 8월, 한탁주가 득세하자 승상 조여우 이하 59인을 모두 몰아내고 도학(道學)을 위학(僞學)으로 규정하여 주자의 학문을 일절 금지시킨 이른바 ‘경원당금(慶元黨禁)’이 일어났다. 위학(僞學)이란 거짓된 학문이라는 뜻으로, 한탁주 등은 욕망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인간의 진정한 속성인데, 이를 단속하여 굳이 수양하게 하려는 주자의 학문은 허위라고 주장하면서 도학을 배척하는 명분으로 삼았다. <宋史 卷434 蔡元定列傳, 卷474 韓侂冑列傳>

경원당금[慶元黨禁]  송 영종(宋寧宗) 경원(慶元) 연간에 한탁주(韓侂冑)와 조여우(趙汝愚)가 권력 쟁탈전을 벌일 때 주희(朱熹) 등이 조여우의 편을 들었는데, 한탁주가 득세(得勢)한 뒤에 승상 조여우 이하 59인을 모조리 몰아내는 한편, 도학(道學)을 위학(僞學)이라고 규정하고는 주희의 학문을 일절 금지시키도록 한 이른바 ‘경원당금(慶元黨禁)’을 말한다. 이때 주희의 제자 채원정(蔡元定)이 함께 모함을 받고 도주(道州)로 유배되었다. 위학이란 거짓된 학문이라는 뜻으로, 욕망에 따라 자기 뜻대로 살려고 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진정한 속성인 만큼, 이를 단속하여 굳이 수양하게 하려는 주희의 학문은 허위라고 한탁주가 주장하면서 도학을 배척하는 명분으로 삼았다. <宋史 卷474 韓侂冑傳, 卷434 蔡元定傳>

경원병변[涇原兵變]  건중(建中) 4년(783) 10월에 당 덕종(唐德宗)이 경원절도사(涇原節度使) 요영언(姚令言)에게 명하여 반란을 일으킨 이희열(李希烈)에게 고전하고 있는 가서요(哥舒曜)를 구원하게 하였을 때, 군병들이 절도사의 말을 듣지 않고 반란을 일으켜 경성(京城)을 약탈하자 덕종이 봉천(奉天)으로 피신하였는데, 반란군에 의해 추대된 주자(朱泚)가 봉천까지 추격하여 성을 공격하는 바람에 위기에 처했다가, 11월에 구원병이 이르러 가까스로 화를 면했던 이른바 ‘경원병변(涇原兵變)’의 고사가 전한다. <舊唐書 卷11> <新唐書 卷7>

경원보씨[慶源輔氏]  이름은 광(廣)이고 자는 한경(漢卿)이니, 주자(朱子)의 고제(高弟)로 호는 잠암(潛巖)이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