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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멸진[高是滅秦]~고식지계[姑息之計]~고식척영[孤息隻影]


고시멸진[高是滅秦]  조고(趙高)가 진나라를 멸망시킴. 조고는 처음 진 시황(秦始皇)의 환관으로 있다가, 진 시황이 죽은 뒤에는 간계를 써서 승상 이사(李斯)와 짜고 조서(詔書)를 고쳐 진 시황의 장자인 부소(扶蘇)를 죽이고, 차자인 호해(胡亥)를 이세(二世)로 삼아 자신이 승상이 되었으며, 그 후 다시 이세마저 죽이고는 자영(子嬰)을 옹립한 후 또 다시 자영을 죽이려고 했으나, 자영이 앞질러 그의 삼족을 멸하였다. 그 후 자영마저 항우(項羽)에게 살해됨으로 진 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다.

고시석노[楛矢石砮]  싸리나무 화살과 돌 화살촉. 가어(家語)에 “진(陳) 나라 궁정에서 고시로 매[隼]를 관통시켰는데, 석노(石砮)는 한 자 여덟 치였다. 석노의 길이가 한 자 여덟 치였으니 이는 숙신국(肅愼國)에서 만든 것이다.”라고 하였다.

고시십구수[古詩十九首]  문선(文選)에 가장 먼저 보이는 오언시(五言詩)로, 작자의 성명은 상고할 수가 없는데 대략 동한(東漢) 만년의 작품들로 추정되며, 문선(文選) 29권 잡시 상(雜詩上) 첫머리에 수록되어 있다.

고시천지명명[顧諟天之明命]  서경(書經) 태갑 상(太甲上)에 나오는 말로 “선왕이 이 하늘의 밝은 명을 돌아보시어[先王顧諟天之明命]”라고 하였다.

고식[姑息]  구차하게 당장 평안한 것만을 취함. 일시적인 임시변통.

고식지계[姑息之計]  당장의 편안함만을 꾀하는 일시적인 방편.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임시변통의 계책. 고식(姑息). 고식적(姑息的). 고식책(姑息策). 고식(姑息)의 본뜻은 부녀자와 어린아이이다.

고식지계[姑息之計]  집안의 부인과 자식만을 생각하는 계책을 말한다. 고식(姑息)의 본뜻은 부녀자와 어린아이이다. 근원적인 해결책이 아닌 임시방편의 계책. 우선 당장 탈 없이 편하고자 하는 계획. 고식책(姑息策), 하석상대(下石上臺), 미봉책(彌縫策).

고식지애[姑息之愛]  상대가 잘못을 저질러도 충고는커녕 그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만을 힘쓰는 것으로, 예기(禮記) 단궁 상(檀弓上)에 “군자는 도덕에 입각해서 사람을 사랑하는 반면, 소인은 그저 고식적으로 사람을 좋아한다.[君子之愛人也以德 細人之愛人也以姑息]”라는 말이 나온다.

고식척영[孤息隻影]  외로운 몸에 그림자 뿐이라 붙일 곳 없이 떠도는 외로운 신세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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