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高牙] 고아는 대독(大纛)과 함께 대장군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고아[羔兒] 고아는 좋은 술 이름으로 일명 양고(羊羔)라고도 한다. 원(元)나라 송백인(宋伯仁)의 주소사(酒小史)에 “분주(汾州)엔 건화주(乾和酒)요 산서(山西)엔 양고주(羊羔酒)라.”라고 하였다.
고아[羔兒] 명주(名酒)인 양고주(羊羔酒)의 별칭이다. 양고(羊羔)라고도 한다.
고아[顧我] 나를 본다는 뜻이다.
고아[孤兒] 요즘은 부모 없는 아이를 고아라고 하지만, 옛날에는 아버지를 여읜 아이를 고아라고 하였다.
고아복아[顧我復我] ‘나를 돌아보고 나를 다시 살폈다’는 뜻으로, 자신을 보살펴 준 어버이의 은혜를 말한다. 시경(詩經) 육아(蓼莪)에 “아버지는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는 나를 기르셨다. 나를 다독이시고 나를 기르시며, 나를 자라게 하고 나를 키우시며, 나를 돌아보시고 나를 다시 살피시며, 출입할 땐 나를 배에 안으셨다. 이 은혜를 갚으려면 하늘이라 한량이 없도다.[父兮生我 母兮鞠我 拊我畜我 長我育我 顧我復我 出入腹我 欲報之德 昊天罔極]”라는 말이 나온다.
고아이오과자 오지사야[告我以吾過者 吾之師也] 나에게 나의 잘못을 알려 주는 분이 바로 나의 스승이다. <韓愈 答馮宿書> 이 말은 순자(荀子) 수신(修身)에 보이는 “나를 비난하면서 바른말을 하는 자는 나의 스승이다.[非我而當者 吾師也]”란 말을 한유(韓愈)가 부연(敷衍 자세히 서술)한 것이다.
고아주[羔兒酒] 제요록(提要錄)에 “학사(學士) 도곡(陶穀)이 당 태위(黨太尉)의 고기(故妓)를 사서 얻었다. 하루는 눈이 내리자 도곡은 설수(雪水)를 가져다가 단다(團茶)를 달이면서 기생에게 말하기를 ‘당씨(黨氏) 집에서는 응당 이 맛을 모를 것이다.’ 하자, 그 대답이 ‘그는 추인(粗人)인데 어찌 이 경(景)을 아오리까. 다만 소금장(銷金帳) 안에서 천짐저창(淺斟低唱)하며 고아주나 마실 뿐이지요.’ 하였다.” 하였다.
고아주[羔兒酒] 고아주는 북송 때 찹쌀과 양고기 등으로 빚은 맛좋은 술 이름으로 흔히 양고주(羊羔酒)라 부르는데, 산서(山西) 지방에서 생산되는 미주(美酒)이다. 송나라 때 한림학사 도곡(陶穀)이 일찍이 당태위(黨太尉) 집의 기녀(妓女)를 얻자, 정도(定陶)에 들러 눈 녹은 물로 차를 끓여 마시면서 그 기녀에게 말하기를 “당태위의 집에서는 응당 이런 풍류를 모를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기녀가 대답하기를 “저 당태위는 거칠고 경솔한 사람이니 어찌 이런 풍류가 있겠습니까마는, 그는 소금 빛처럼 하얀 장막 밑에 앉아 조용히 미인의 고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양고주를 마실 뿐이랍니다.” 하였다. <提要錄>
고아주[羔兒酒] 고아주는 산서(山西) 지방에서 생산되는 명주(名酒)이다. 송나라 때 한림학사(翰林學士) 도곡(陶穀)이 당 태위(黨太尉) 집에 있던 기녀(妓女)를 얻어서 설수(雪水)로 차를 끓이며 “당 태위의 집에서는 응당 이런 풍류를 모를 것이다.”라고 하자, 기녀가 대답하기를 “저 당 태위는 추솔한 사람인데, 어찌 이런 풍류가 있겠습니까. 그는 소금장 아래에 앉아 조용히 조금씩 술을 음미하면서 미인의 고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양고미주나 마실 뿐입니다.[彼粗人也, 安有此景? 但能銷金暖帳下, 淺斟低唱, 飮羊羔美酒耳.]”라고 하였다. <宋稗類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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