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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지례[告面之禮]~곡묘전묘[哭墓展墓]~곡무정시[哭無定時]


곡면[告面]  곡면(告面)은 집을 나갈 때 반드시 어버이에게 가는 곳을 아뢰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을 보이는 것[出必告 反必面]을 말한다. <禮記 曲禮上>

곡면지례[告面之禮]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上)에 “자식이 되어서는 외출할 때는 반드시 아뢰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을 뵈며, 가는 곳에는 반드시 일정한 장소가 있고, 학습에는 반드시 일정한 과업이 있다.[夫爲人子者 出必告 反必面 所遊必有常 所習必有業]”라고 하였다.

곡모[鵠毛]  조류(鳥類)를 모우(毛羽)라 하니, 곡모(鵠毛)는 고니[鵠]를 이른다.

곡목구곡목[曲木求曲木]  굽은 나무는 굽은 나무를 쓰도록 한다. 즉, 한번 굽은 나무를 재료로 하면 계속해서 굽은 나무를 써야만 해 전체가 다 구부러지게 된다. 인사(人事)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처음부터 직목(直木) 과 같은 인물을 쓴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곡묘전묘[哭墓展墓]  곡묘는 묘지에서 곡을 하는 것이고, 전묘는 묘를 살펴보는 것이다. <禮記 檀弓下>

곡무구호[鵠鶩狗虎]  중국 후한(後漢)의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조카 마엄(馬嚴) 등에게 “용백고(龍伯高)를 배우다가 제대로 안 되면 그래도 언행을 삼가는 사람은 될 것이니 이는 고니를 새기다가 오리 정도는 되는 격이어서 괜찮지만, 두계량(杜季良)을 배우려다 제대로 안 되면 천하에 경박한 자가 될 것이니 이는 범을 그리다가 개 모양이 되는 꼴이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54 馬援列傳>

곡무정시[哭無定時]  곡을 함에 일정한 때를 정함이 없다. <擊蒙要結 第六章 喪制>

곡무호선생토[谷無虎先生兎]  호랑이 없는 골짜기에서는 토끼가 선생 노릇을 한다는 뜻으로 강한 자가 없으면 악한 자가 횡포를 부린다. 또는, 잘난 이가 없는 곳에서는 그 보다 못난이가 잘 난 체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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