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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이불개[過而不改]~과이불회[過而弗悔]~과인지력[過人之力]


과의[科儀]  과조(科條)와 의례(儀禮)라는 말로, 종교 의식을 가리킨다.

과이[過二]  공융(孔融)의 논성효장서(論盛孝章書)에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고 시절은 물같이 흘러 50의 나이가 어느새 이르렀는데, 공은 이제 50이 꽉 찼지만 나는 또 두 살을 더 먹었습니다.[歲月不居 時節如流 五十之年 忽焉已至 公爲始滿 融又過二]”라고 하여 자신이 52세임을 말하였다.

과이분분만규성[過耳紛紛萬竅聲]  조정에 어려운 일이 발생하여 별별 의논과 주장들이 난무하는 것을 말한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큰 땅덩어리가 숨을 내뿜는 것을 바람이라 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모르지만 일단 일어났다고 하면 만 개의 구멍이 노하여 부르짖기 시작한다[夫大塊噫氣 其名爲風 是唯無作 作則萬竅怒號]”라는 말이 있다.

과이불개[過而不改]  잘못하고서 고치지 않는 것을 이른다.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 공자가 이르기를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을 ‘잘못’이라 하는 것이다..[過而不改과이불개 是謂過矣시위과의]”고 하였다. 또 논어 자한편(子罕篇)에서는 “잘못하거든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過則勿憚改]”고 하였고, 이인편(里仁篇)에서는 “그 사람의 잘못을 보고 그의 착함을 알게 된다.[觀過斯知仁矣]”고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게 마련이며, 그 허물을 하나하나 고쳐나가 허물을 없게 하는 일이 도리라는 뜻이다.

과이불회 당이부자득[過而弗悔 當而不自得]  일이 실패해도 후회하지 않으며 일이 합당하게 이루어져도 우쭐대지 않음. <莊子 內篇 大宗師> 곧 일의 성패(成敗) 때문에 후회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일의 성패에 마음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得(득)은 得計(득계) 또는 得意(득의)의 뜻이다.

과인[寡人]  덕이 적은 사람이란 뜻으로, 임금이 자신을 낮춰서 하던 용어이다.

과인지력[過人之力]  남을 능가하는 힘. 보통 사람보다 훨씬 센 힘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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