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우과회[寡尤寡悔] 논어(論語) 위정(爲政)에 “많이 듣되 의심나는 것은 빼고, 그 나머지를 신중하게 말하면 허물이 적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녹은 그 가운데 있다.[多聞闕疑, 愼言其餘則寡尤, 多見闕殆, 愼行其餘則寡悔. 言寡尤·行寡悔, 祿在其中矣.]”라는 구절이 있다.
과운금루[過雲金縷] 옛날 진청(秦靑)이 노래를 잘 불러, 그 소리가 가는 구름[過雲]을 멈추게 하였다 하고, 금루(金縷)는 거문고 악곡의 이름으로 금루곡(金縷曲) 또는 금루의(金縷衣)라고도 한다. 당(唐)나라 때 여류시인 두추랑(杜秋娘)의 시(詩) 금루의(金縷衣)에 “그대여 금루의를 아끼지 말고 젊은 시절을 아끼셔요. 꽃이 피어 꺾을 만하거든 바로 꺾고, 꽃 떨어진 빈 가질랑 꺾지를 마오.[勸君莫惜金縷衣 勸君惜取少年時 花開堪折直須折 莫待無花空折枝]”라고 하였다. 금루의(金縷衣)는 금실[金絲]로 짠 아름다운 옷이다.
과유[科儒] 과거 보는 사람이나 과거 공부하는 사람을 칭한 말이다. 과거(科擧) 보는 선비를 가리킨다.
과유명실 인이기위질[果有名實 因以己爲質] 그 결과 명목과 실질의 분리가 생겨나고 이어서 자기의 기준을 바탕으로 삼음. 명목과 실질을 까다롭게 따지고 자신의 기준으로 시비를 가늠하는 태도를 말한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음을 이르는 말이다. 모든 사물이 정도(正道)를 지나침은 도리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즉 사물은 중용(中庸)을 중히 여겨야 됨을 이른다. 과여불급(過如不及). 過不及(과불급).
과유불급[過猶不及] 자공(子貢)이 자장(子張)과 자하(子夏) 중 누가 나은지 물으니, 공자(孔子)가 자공은 지나치고[過]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고 답하였다. 자공이 그렇다면 자장이 더 나으냐고 묻자, 공자가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過猶不及]”고 하였다. <論語 先進>
과유언사 기미상유언사[果有言邪 其未嘗有言邪] 과연 말이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일찍이 말이 있지 않은 것인가. <壯子 內篇 濟物論> 내용의 차이를 주관적인 판단으로 분별할 필요가 없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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