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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군[冠軍]~관굴[官掘]~관궁사형[關弓射兄]~관궐[梡嶡]


관군[冠軍]  무공(武功)이 군중(軍中)에 제일가는[冠] 사람을 이르는데, 전하여 대장군(大將軍)의 뜻으로 쓰인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記)에 “여러 별장을 모두 송의에게 소속시키고 이름하여 경자관군이라 하였다.[諸別將皆屬宋義 號爲卿子冠軍]”라고 보인다.

관군[冠軍]  여러 군대의 우두머리를 지칭한 것이다. 사기(史記) 권91 경포열전(黥布列傳)에 “항량(項梁)이 회수(淮水)를 건너 서진(西進)하여 경구(景駒), 진가(秦嘉) 등을 공격할 때 경포가 항상 관군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관군[冠軍]  초 회왕의 상장군(上將軍)인 경자관군(卿子冠軍) 송의(宋義)를 가리키는데, 그는 항우에게 기습 살해당하고 멸족(滅族)까지 당하였다.

관굴[官掘]  남의 산소를 침범한 무덤을 관청에서 파버림을 이른다.

관궁사형[關弓射兄]  활을 당겨 형을 쏨. 당(唐) 고조(高祖) 이연(李淵)이 이세민(李世民)의 계책에 따라 진양(晉陽)에서 군대를 일으킨 뒤 이세민에게 이르기를 “만약 일이 성공하면 천하는 모두 네가 이룩한 것이니 너를 태자로 삼겠다.”라고 하였는데, 뒤에 당왕(唐王)이 되자 이세민이 태자를 사양함에도 불구하고 늘 태자로 삼을 뜻을 보였고, 이에 태자 이건성(李建成)이 불안한 마음에 동생 이원길(李元吉)과 함께 이세민을 모함하기를 마지않아 결국 생명의 위협을 느낀 이세민이 현무문의 정변[玄武門之變]을 일으킨 것을 이른다. <資治通鑑 卷190 唐紀6 高祖 中之下 武德 5年>

관궐[瘝闕]  관직을 폐하다. 관직을 버리다(曠闕광궐). <書經 冏命>

관궐[觀闕]  궁문 앞에 세운 두 개의 높은 누대(樓臺)를 말한다.

관궐[梡嶡]  상고 시대 제사용 희생물을 진열해 놓았던 그릇이다. 관(梡)은 순 임금 때 쓰던 예기(禮器)이고, 궐(嶡)은 하(夏)나라 때 쓰던 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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